"준비는 다 끝났다" 사이영상 출신 악동, 5월 4일 NPB 데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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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는 다 끝났다" 사이영상 출신 악동, 5월 4일 NPB 데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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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메이저리그의 '악동' 트레버 바우어가 마침내 일본 무대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2군에서 3번째 점검을 마쳤다.

29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 소속 바우어는 지난 28일 지바 롯데 2군과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8안타 9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번이 바우어의 일본 입성 후 세번째 2군 등판이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를 기록했고, 평균 구속은 140km 후반대를 마크했다. 지난 16일 세이부 라이온즈 2군과의 첫 등판에서 4이닝 53구를 던졌던 바우어는 22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6이닝 77구를 기록했고, 이번에는 투구수를 93구까지 늘렸다. 거의 정상적인 선발 투수의 투구수에 도달했다.

일본 언론들은 "바우어가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오는 5월 4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NPB 데뷔전"이라고 보고 있다.

바우어는 28일 등판을 마친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군 등판 준비는 끝났다"고 각오를 다졌다.

'악동'의 일본 무대 공식적인 데뷔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출신인 바우어는 지난 2021시즌 도중 성폭력 의혹이 불거지며 사실상 1년 반 넘게 실전 경기를 뛰지 못했다. 지난 2022년 4월 MLB 사무국이 324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고, 이후 항소 결과 2022년 12월 194경기로 출장 정지 징계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원 소속팀이던 LA 다저스는 바우어의 반성하지 않는 태도와 추후에 불거진 추가 성폭력 의혹 그리고 클럽하우스에서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해 고민 끝에 그를 방출했다. 보장 연봉은 줘야하는 상황이지만 그를 안고가는 리스크가 더 크다고 봤다.

미국에서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하던 바우어는 결국 요코하마에 입단했다. 실전 감각이 관건인 가운데 그가 오랜 공백을 뚫고 과연 사이영상 수상자 다운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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