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교체 시사한 김원형 감독 "여유 없어...좋은 선수 영엽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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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교체 시사한 김원형 감독 "여유 없어...좋은 선수 영엽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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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023 KBO리그 1호 퇴출 외국인 선수가 나왔다. 2호는 SSG 랜더스가 될 것 같다. 사령탑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SSG는 외국인 투수 2명 중 1명 없이 2023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커크 맥카티는 2일 KIA 타이거즈전 부진 뒤 3경기, 20이닝 연속 자책점 없이 호투를 이어가며 KBO리그에 연착륙한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선수 애니 로메로(32)는 등판조차 없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재활 치료만 받고 있다. 그것도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말이다.

SSG는 로메로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미국·일본·대만 리그 모두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대체 선수 영입도 난항이다. SSG는 국내 선발진 풀이 넓은 편이다. 신인 송영진까지 가세했다. 아직은 로메로의 빈자리가 크지 않다.

하지만 사령탑 입장에선 외국인 투수 한 자리가 비어 있는 게 못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말을 아끼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김원형 감독도 23일 홈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선발진에 가용 인원이 있지만, 여유가 있는 건 아니다”면서 “가능한 빨리 좋은 선수를 영입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일단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이 진행 중이라는 시사이며, 빠른 합류도 좋지만, 일단 기량이 검증된 선수가 오길 바라는 마음이 엿보였다. SSG는 불펜도 탄탄한 팀이지만, 강점은 선발 야구다. 국내 선수 뎁스(선수층)이 두껍다고, 안도한 사령탑도 없다. 이미 한화 이글스 ‘전’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가 지난 19일 방출됐다. 1일 키움과의 첫 등판에서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뒤 차도가 없었다. 한화는 바로 리카르도 산체스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KT 위즈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부상을 당한 뒤 빠르게 움직여 웨스 벤자민을 영입했다. KIA 타이거즈도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선수로 토마스 파노니를 영입해 외국인 선수 공백을 빨리 지웠다.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다. 영입 가능한 선수는 한정됐고, 상황은 다변하기 때문에 빠른 결단과 움직임이 필요하다. SSG는 23일 키움전에서 승리, 4연승을 거두며 1위를 탈환했다. 화력은 정상급이고, 서진용이 성장한 뒷문도 단단하다. 화룡점정은 새 외국인 선수 가세가 될 전망이다. 좋은 선수를 빨리 영입해야 한다. 말처럼 쉽지 않은 미션을 SSG가 해낼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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