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딤 체코 감독 "한국은 정말 강한 팀…싸울 준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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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딤 체코 감독 "한국은 정말 강한 팀…싸울 준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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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 하딤 체코 야구대표팀 감독이 한국을 좋은 팀으로 인정하면서도 이번 대회 부진한 만큼 최선을 다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하딤 감독은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한국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오늘 훌륭한 팀과 대결하게 됐다. 세계 랭킹 4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이라면서 "한국 성적이 이번 대회에 그렇게 안 좋으니 최선을 다해 대결하겠다"고 했다.

이번이 첫 WBC 본선 출전인 체코는 10일 중국전에서 8-5로 역전승을 거둔 뒤 11일 일본을 만나서는 2-10으로 졌다.

이날 한국, 13일 호주전 성적에 따라 충분히 1라운드 통과를 노려볼 수 있다.

하딤 감독은 "한국은 정말 강한 팀이다. 많은 경험이 있는 팀"이라면서 "냉정하게, 전력을 다해 경기를 치를 생각"이라고 했다.

체코는 전날 일본과 밤늦게까지 경기를 치른 뒤 이날 정오에 한국전을 벌이는 일정이라 체력을 회복할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하딤 감독은 "몸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선수들은 좋은 상태가 아니다"라고 인정하면서도 "푹 쉬지는 못했어도, 정신력이 강한 선수들이다. 충분히 싸울 준비가 됐다"고 했다.

하딤 감독은 전날 일본과의 경기는 자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기뻐했다.

그는 "국영 방송에서 중계했다. 체코 야구에 있어서는 중요한 경기였고, 최근 자국 스포츠 가운데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달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야구 인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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