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이 '찰떡' 소화...맨유, 텐 하흐 제자 영입 실패 후회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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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이 '찰떡' 소화...맨유, 텐 하흐 제자 영입 실패 후회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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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존재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렌키 더 용 영입 실패 아쉬움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그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하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이에 새로운 사령탑 체제로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단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후안 마타, 에딘손 카바니, 제시 린가드, 에릭 바이, 알렉스 텔레스 등 1군 자원들이 대거 이적했다. 맨유가 보강해야 했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스트라이커 등이 대표적이었고, 최소 5명 정도는 새로 영입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 중 1순위 목표는 더 용이었다. 더 용은 아약스 출신으로 현재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함께 UCL 준결승 진출의 성과를 올리는 등 좋은 케미를 뽐냈고,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맨유가 두 달 가량 관심을 보였음에도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대신 맨유는 '월드클래스'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카세미루를 영입했다. 카세미루를 데려오기 위해 7,000만 파운드(약 1,108억 원)라는 거액을 쏟아 부었다. 지난 리그 4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카세미루는 아스널과의 경기까지 3연속 교체로 나서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에릭센의 존재로 인해 맨유가 더 용을 영입하지 못한 걸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카세미루가 더 용과 같은 포지션이긴 하지만 스타일이 완벽히 같은 건 아니다. 오히려 3선에서 기용되고 있는 에릭센이 더 용과 마찬가지로 빌드업과 공격 전개를 책임지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가 6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에릭센이 현재 맡고 있는 역할을 보면 맨유는 더 용을 영입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에릭센은 더 용이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 오히려 더 나아가 EPL 무대 경험까지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에릭센은 지난 5일 아스널을 상대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맨유는 아스널에 3-1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연승을 달렸다. 에릭센은 3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선제골 장면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2번째 골에서도 어시스트를 기록한 브루노에게 공을 연결해준 선수도 에릭센이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에릭센은 후반 30분 빠른 침투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고, 옆에서 쇄도하는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가볍게 공을 밀어줬다. 래쉬포드는 쐐기골을 작성했다. 에릭센은 맨유 선수단 중 가장 많은 키패스 3회를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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