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BNK 썸, PO 진출 넘어 더 높은 곳으로 ‘스텝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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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BNK 썸, PO 진출 넘어 더 높은 곳으로 ‘스텝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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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 부산BNK 썸이 2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2-2023시즌 5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한엄지를 영입한 BNK는 지난 시즌에 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한층 단단해진 전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4위)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BNK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2022-2023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BNK의 올 시즌 첫 홈 경기는 오는 5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BNK는 올 시즌 팀 슬로건을 ‘스텝 업(Step Up)’으로 정했다. 선수들의 실력은 물론 팀 전체도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자는 뜻이 담겼다. 박정은 BNK 감독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경험을 토대로 승리를 향해 달려가야 할 때”라고 올 시즌의 목표를 밝혔다.

BNK는 지난 시즌보다 안정적인 전력 구성에 힘썼다. 전력 강화를 위해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던 한엄지를 계약 기간 4년, 연봉 1억 8000만 원에 영입했다. 키 180cm인 한엄지는 올 시즌 BNK의 조직적인 팀 플레이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박 감독은 한엄지의 경기력에 대해 “수준 있는 경기를 한다”며 “이타적인 경기 스타일로 다른 선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열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한엄지가 골 밑에서 팀 주전 센터 진안과 시너지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

BNK는 올 시즌 이소희(가드·170cm)·안혜지(가드·164cm)·한엄지(포워드)·김한별(포워드·178cm)·진안(센터·181cm)으로 ‘베스트 5’를 구성했다. 베스트 5를 뒷받침할 식스맨은 이사빈(포워드·173cm)과 김시온(가드·175cm)이 나선다. 올 시즌 BNK 신인 선수인 센터 박성진(185cm)은 주전 센터 진안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감독은 주득점원인 이소희의 안정적인 경기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3점 슛 2위(77개)에 오른 이소희는 폭발적인 드리블과 거침없는 3점 슛으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팀 경기 상황에 따라 들쑥날쑥한 기량을 보여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 박 감독은 “이소희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좀 더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전 센터 진안 역시 국가대표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BNK 골 밑을 책임진다. 진안은 지난 시즌 △2점 슛 1위(213개) △리바운드 2위(경기당 9.37개) △득점 3위(512점)를 기록하는 등 WKBL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진안은 안정적인 미들슛 능력과 뛰어난 골 밑 싸움 능력을 갖추고 있어 올 시즌에도 팀의 기둥 역할을 훌륭히 소화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베테랑 김한별도 1라운드부터 주전 포워드로 활약할 준비를 마쳤다. 김한별은 지난 시즌 뛰어난 패스 감각으로 후반기 BNK의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에는 팀 주장까지 맡아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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