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또다른 베테랑 선수이자 장신 공격수를 상대한다. 바로 에딘 제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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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5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차에서 인터밀란과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나폴리는 13승 2무로 리그 선두(승점41)를 달리고 있고 인터밀란은 10승 5패로 5위(승점30)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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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후반기 첫 공식 경기를 치르는 나폴리다. 나폴리는 현재까지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리그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3승 2무를 기록하며 꾸준하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강호' 인터밀란을 상대로 무패 행진을 이어감과 동시에 좋은 분위기를 쭉 끌고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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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후반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4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다. 4경기 2승 2패를 기록하는 동안 10실점을 허용했다. 안탈리야스포르(3-2 승), 크리스탈 팰리스(3-1 승)를 잡아냈지만 3실점을 내줬고 비야레알(2-3 패), 릴(1-4 패)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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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가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주전 센터백 김민재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유럽 진출 첫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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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승자는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이탈리아 무대를 밟은 김민재는 빠르게 팀 내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세리에A 14경기를 소화하며 팀의 리그 선두 질주에 크게 기여했다. 벌써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적설이 돌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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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베테랑이자 장신 공격수를 상대한다. 바로 제코다. 193cm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제공권을 갖춘 제코는 지난 시즌부터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다. 첫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13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주전으로 뛰며 리그 15경기 6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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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풍부한 경험과 큰 키를 보유한 선수를 상대하는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중순 AC밀란과의 경기에서 올리비에 지루와 맞붙었다. 김민재는 지루가 막기 힘든 공격수라고 평가했지만 당시 클리어링 11회, 볼 차단 4회, 공중볼 경합 성공 4회 등 인상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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