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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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마르세유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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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3년 만에 UCL 무대로 복귀했다. 2018-19시즌 유럽 최정상에 딱 한 걸음 모잘랐던 토트넘은 UCL 무대로 돌아오기까지 갖가지 우여곡절을 경험했다. 지금의 토트넘을 있게 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났고, 그 자리는 조세 무리뉴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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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는 토트넘을 성공으로 이끌지 못한채 떠났다. 누누 산투가 부임했지만 곧바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 선장이 바뀌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탄탄한 전술을 구사하면서 토트넘에 UCL 티켓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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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요한 건 UCL에서의 성적이다. UCL은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돈방석에 오른다.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 단계로 진출하면 계속 돈은 불어난다. UCL에서의 성적이 구단의 명성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에 영국 ‘디 애슬래틱’은 UCL 개막을 앞두고 이번 시즌에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는 선수들을 선정해 분석했다. 토트넘에서는 로메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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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매체는 로메로에 대해서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를 감안할 때 로메로의 인지도는 생각보다 훨씬 낮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UCL에 뛰면서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 그는 아탈란타에서 UCL을 뛰어본 적이 있다. 그 경험은 앞으로 몇 주 동안 토트넘에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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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백의 우측 센터백인 로메로는 공격에 합류할 수도 있으며 수비적으로 상대하기 힘든 선수다. 피지컬적인 경기를 하면서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플레이한다. 그의 존재는 토트넘 선수들을 고양시키는 것과 똑같다. 모두가 원하는 선수다. 모두가 로메가 절대적으로 유럽 최고의 선수라고 느끼게 될 것”이라며 확신에 찬 예상까지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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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로 데려왔지만 곧바로 핵심이 됐다. 공격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있었다면 수비는 로메로가 버텨줬다. 토트넘은 로메로의 가치를 인정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판 완전 영입을 진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