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경계령 속에 상위권 합류 노린다’ 한국전력 vs 현대캐피탈

Previous Next

‘연패 경계령 속에 상위권 합류 노린다’ 한국전력 vs 현대캐피탈

댓글 : 0 조회 : 194

3043e38f169143a20a853adc68d79693_1667352605_6243.PNG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이 1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한국전력은 1승 1패 승점 3점으로 4위고, 원정팀 현대캐피탈은 같은 1승 1패 승점 3점이지만 세트득실률 차이로 5위다. 오늘 경기 승리팀이 시즌 2승과 함께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한국전력은 10월 23일 OK금융그룹에 3-0 완승을 거두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27일 KB손해보험에 1-3으로 패했다. 잡을 수 있는 경기였지만 아쉽게 내줬다.

이 경기에서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25점, 서재덕이 19점, 신영석이 7점, 임성진이 4점이었다. 하승우 세터가 1세트와 2세트에 선발이었고, 3세트와 4세트는 김광국이 먼저 나섰다.

한국전력은 1세트 듀스 상황에서 힘을 내지 못했고, 그 여파로 2세트도 내줬다. 3세트 같은 듀스 상황에선 신영석이 상대 니콜라의 공격을 차단한 이후 상대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세트를 거머쥐었다. 이 흐름을 4세트로 밀고 가는 것이 중요했지만 끌려다녔다. 16-16 이후 분위기를 내주며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 한국전력 입장에선 철저한 복기가 필요하다. 지지 않을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공격점유율이 37%였고, 성공률은 58%였다. 효율은 44%를 기록했다. 서재덕은 점유율 29%, 성공률 53%, 효율 32%를 기록했다. 이 두 선수의 화력이 동반 강세를 보일 때 한국전력은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 특히 서잭덕의 공격효율이 중요하다. 상대 블로킹을 뚫어내지 못할 때 다른 방법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신영석과 박찬웅 혹은 조근호로 이어지는 중원 활용을 하려면 리시브가 받쳐줘야 하는데 상대 강서브에 흔들리면서 고전했다. 오늘 경기 이 부분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맞서는 현대캐피탈은 10월 25일 삼성화재를 3-1로 누른 이후, 28일 대한항공과 만났지만 0-3 완패를 당했다.

대한항공전은 1세트가 두고두고 아쉬웠다. 20점 고지까지는 1점을 앞서며 달려왔다. 이후 어렵사리 듀스를 만들며 물고 늘어졌다. 이어진 랠리에서 오레올의 스파이크서브 이후 상대 링컨의 두 차례 백어택을 막아내지 못했다. 2세트와 3세트는 흐름을 내준 이후 주도권을 넘겨줬다.

이 경기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10점, 전광인이 8점, 최민호가 6점, 오레올이 5점이었다. 외국인선수 득점이 5점에 그쳐서는 경기를 풀어내기 어렵다.

오레올은 공격점유율 28%, 성공률 22%, 효율 -4%를 기록했다. 오늘 어떤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은 이원중 세터 체제다. 오레올, 전광인, 허수봉으로 향하는 효과적인 배분이 나온다면 새로운 조직력을 만들 수 있다. 이 부분 또한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오늘 경기는 두 팀 모두 1라운드 갈림길이다. 첫 경기 승리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패한 상황에서 세 번째 경기에 나선다. 승리와 함께 연패를 피해야 한다. 상위권 합류라는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집중력과 승부욕이 필요하다. 실력과 상황이 엇비슷할 때 대부분의 경우는 승리욕구가 강한 쪽이 승리를 가져간다. 오늘 또한 그럴 것이다. 오후 7시 수원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기대되는 경기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