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6위 싸움 향방, 경쟁자를 이겨야 웃는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Previous Next

알 수 없는 6위 싸움 향방, 경쟁자를 이겨야 웃는다

댓글 : 0 조회 : 307
b70e3019a9306e3457f3cdfa0a49d0b4_1678500494_4232.PNG
 

향방을 알 수 없는 6위 싸움, 안심할 팀도 포기할 팀도 없다.

▶원주 DB vs 전주 KCC

2월 25일(토) 오후 2시 @원주종합체육관 / SPOTV

-‘5연패’ DB, 구세주 등장?

-살아나는 이승현, 기사회생 KCC

-숨 막히는 6강 전쟁, 경쟁 상대를 잡아라

김주성 감독대행의 감독 데뷔전인 지난 1월 7일(토) 현대모비스전을 시작으로 첫 7경기 5승 2패를 거뒀던 DB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전패로 주저앉았다. 공교롭게도 1옵션 외국선수 교체 이후 5연패에 시달리고 있다. 드완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 말콤 토마스는 올 시즌 평균 4.2점 4.8리바운드로 부진을 거듭 중이다. 2옵션 외국선수 레나드 프리먼 또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기에 이 선택은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한편, 위기에 빠진 DB에 희소식이 찾아올 전망이다. 바로 DB 에이스 두경민과 강상재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것. 과연 핵심 두 선수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팀 주축 이승현과 허웅의 연이은 부상과 론데 홀리스 제퍼슨의 이탈 등 침체기를 겪은 KCC는 지난 23일(목) SK전 전까지 10경기에서 1승 9패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이승현이 부상 복귀 후 컨디션을 되찾았다. 이승현은 지난 경기 38분 8초간 코트를 누비며 16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골밑 파트너 라건아 또한 한층 부담을 덜고 더블더블(22점 15리바운드)로 효율을 높였다. 비록 허웅의 장기 부상이 예상되지만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종현에 2옵션 외국선수 디온 탐슨까지 합류한 KCC의 골밑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에는 특히 6위 싸움이 치열하다. 6위 KCC와 9위 가스공사의 격차는 단 3.5G 차에 불과하다. KCC와 1.5G 차로 8위에 머물러 있는 DB는 10팀 중 최다인 13경기가 남았다. 어느 팀도 안심 혹은 포기하기 이른 상황이라는 뜻이다. 한편, 양 팀의 상대 전적은 3승 1패로 DB가 우위에 있다. KCC만 만나면 DB의 득점력이 불을 뿜었다. 하지만 KCC는 직전 경기에서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DB는 아직 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KCC만 만나면 뜨거워지는 DB의 공격력과 단단해진 높이의 KCC, 과연 어느 팀이 6위 자리에 더 간절함을 보일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안양 KGC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2월 26일(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 / SPOTV, SPOTV ON2

-안심할 수 없는 1위 자리, 지원사격이 필요하다

-‘전화위복’ 가스공사, 1위 팀 상대로 3연승 도전

-2라운드 VS 4라운드, MVP간의 자존심 대결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던 KGC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 SK전(19일) 일격을 당했다. 변준형-렌즈 아반도-문성곤-오세근-오마리 스펠맨을 향한 백업진의 지원사격이 미비했다. 주전 다섯 명이 77점을 합작했지만 벤치 득점은 2점에 불과했고, 벤치 멤버 중 박지훈과 한승희, 데릴 먼로를 제외하곤 코트를 밟은 선수조차 없었다. 선두 KGC의 유일한 고민거리는 벤치 득점이다. KGC의 벤치 득점은 10팀 가운데 평균 20.0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빈약하다. KGC가 정규리그와 EASL, 그리고 PO까지 석권하기 위해선 주전 라인업을 뒷받침할 지원사격이 살아나야 한다.

가스공사가 직전 두 경기 연승을 달리며 한숨 돌렸다. 창단 후 최다인 9연패에 빠지기도 했으나 삼성과 KCC를 연달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6강 PO의 불씨를 살린 가스공사는 선두 KGC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전적은 2승 3패로 뒤져 있으나 경기 내용을 보면 매 경기 대등하게 승부를 펼쳤다. 어시스트와 속공 모두 KGC보다 나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벤치 멤버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9위에 머물러 있는 가스공사가 선두 KGC를 꺾고 3연승을 통해 6강행을 향한 불씨를 더 키울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여하를 막론하고 올 시즌 양 팀의 에이스는 각각 변준형과 이대성이다. 각 팀의 앞선을 책임지고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KBL을 대표하는 듀얼가드로서 변준형은 2라운드, 이대성은 4라운드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두 에이스는 서로를 만났다 하면 더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변준형은 올 시즌 가스공사전 평균 18.6점 3.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이대성은 KGC전 평균 17.2점 5.2어시스트를 올렸다. 두 에이스의 활약에 따라 팀의 승패가 좌지우지될 것으로 보인다.

▼ 2월 넷째 주 주말 일정

2월 25일(토)

원주 DB-전주 KCC(원주)

2월 26일(일)

안양 KGC-대구 한국가스공사(안양)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