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신기록에 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이 FC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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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28경기 14승 8무 6패로 리그 3위(승점50)에 올라있고 안양은 29경기 14승 10무 5패로 2위(승점52)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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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로 많은 걸 얻을 수 있는 대전이다. 우선 K리그 홈 무패 신기록에 도전한다. 대전은 지난해 7월부터 1년 넘게 안방에서 패하지 않고 있다. 현재 23경기 연속 무패(16승 7무)다. 이는 울산 현대가 2004년 5월 30일부터 2005년 6월 19일까지 세웠던 최다 기록과 동률이며 안양을 잡아낸다면 K리그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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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싸움으로 봐도 안양전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대전은 안양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시점에서 승점 2점 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 결과로 인해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안양전을 포함해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총 12경기. 광주의 기세가 매섭지만 여전히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는 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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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브라질 공격수 3인방을 앞세워 승리를 정조준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레안드로에 더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윌리안과 카이저가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레안드로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고, 윌리안과 카이저는 합류 후 각각 4골, 2골씩을 기록하며 빠르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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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안양의 기세도 무시할 수 없다. 안양은 최근 리그 11경기(7승 4무) 동안 패배가 없다. 지난 16일에 열렸던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4득점을 폭발시키며 화력을 뽐냈다. 그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있다. 특히 안드리고는 부천을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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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고를 비롯해 조나탄, 아코스티가 안양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조나탄은 현재 K리그2에서 8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대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조나탄이다. 또한 아코스티도 올 시즌 현재 6골 7도움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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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대전이 우세다.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은 모두 무승부로 끝났지만 지난 시즌에는 대전이 5전 4승 1패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를 기준으로 봐도 5승 4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안양이 좋다. 대전은 경남 원정에서 패했고, 안양은 1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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