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스쿼드→파격 4-2-4 가능...콘테, "앞으로도 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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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스쿼드→파격 4-2-4 가능...콘테, "앞으로도 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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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영입 속 늘어난 선택지는 토트넘 훗스퍼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토트넘은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프레이저 포스터,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를 데려오며 전 포지션에 선수를 추가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참가하기에 빡빡한 일정, 경쟁력을 고려해 진행한 영입이었다. 기존 주축 자원은 모두 잔류해 토트넘 스쿼드는 풍성해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 다양성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었다. 폭풍 영입 효과는 첼시전에서 드러났다. 토트넘은 칼리두 쿨리발리에게 실점해 0-1로 끌려가고 있었다. 첼시의 거센 압박과 단단한 조직력에 고전하며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는 중이었다. 콘테 감독은 후반에도 상황이 비슷해 히샬리송 카드를 꺼내 들었다. 히샬리송은 후반 12분 라이언 세세뇽과 교체됐다.

세세뇽이 나간 자리는 3백 좌측 스토퍼로 뛰던 벤 데이비스가 메웠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4백으로 포메이션을 바꿨다. 히샬리송은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나서 뛰었다.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좌우 측면에서 활약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동점골이 나오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호이비에르 골로 토트넘이 완전히 기세를 잡는 듯했으나 리스 제임스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패배 위기에 직면하자 콘테 감독은 극단적인 공격 전술을 가동했다. 손흥민,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빼고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를 투입했다. 루카스 모우라까지 에메르송 로얄을 빼고 넣어 총 공세에 나섰다. 센터백 둘만 남겨 놓고 모두 올라가 첼시와 정면 승부에 나섰다. 밀어붙인 토트넘은 종료 직전 나온 해리 케인 동점골로 값진 무승부를 기록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후반에 4-2-4 포메이션을 쓴 것을 두고 “우린 히샬리송, 케인이 있다. 손흥민도 스트라이커로 나서는 게 가능하다.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와 윙어로도 쓸 수 있고 페리시치, 모우라 카드도 보유한 상태다. 오늘 내세운 전술은 앞으로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래도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설 때와 비슷한 접근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다”고 했다.

인터뷰에서 볼 때, 콘테 감독은 신입생들을 활용해 향후에도 상대, 상황에 맞게 적절한 변화를 줄 계획으로 보인다. 폭풍 영입으로 인해 스쿼드에 다양성이 생겨 가능한 일이다. 콘테 감독이 이를 잘 이용한다면 토트넘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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