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1억 유로? 뮌헨아 차라리 05년생 선수를 써라!"...'빌트' 충격 주장, 그래도 이적설은 현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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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이 1억 유로? 뮌헨아 차라리 05년생 선수를 써라!"...'빌트' 충격 주장, 그래도 이적설은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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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는 해리 케인의 이적료가 너무 많다는 의견이 나왔다.

독일 ‘빌트’는 8월 2일(이하 한국시간) “나이가 든 케인이 1억 유로(약 1,423억 원)?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다. 케인은 계속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뮌헨은 수차례 토트넘 훗스퍼에 제의를 건넸지만 계속 거절을 당했다. 최근 1억 유로를 지불할 의사를 내비쳤다. 뮌헨 역대 최고 이적료 1위인 뤼카 에르난데스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그만큼 뮌헨은 케인 영입에 진심이다.

이적료를 논하기 전, 뮌헨이 왜 케인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간 이후 뮌헨은 최전방 무게감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시즌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이 예상보다 더 잘해줬지만 경쟁력 면에서 부족했다. 토마스 뮐러, 세르주 그나브리를 제로톱으로 활용했지만 한계가 분명했다. 겨우 독일 분데스리가를 우승했지만 다른 대회에서 부진했고 전체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최전방 문제가 커 보였다.

케인을 영입하려는 이유다. 케인은 토트넘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이고 주포, 에이스다. 현재 진행형 전설이기도 하다. 토트넘 1군 데뷔 후 초반엔 자리를 잡지 못해 임대를 전전했는데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으면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이후 꾸준히 리그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해 EPL 대표 스트라이커가 됐다.

득점력에 특화된 스트라이커였는데 2020-21시즌부터 연계 능력까지 장착한 완전체가 됐다. 케인은 현재 EPL에서 213골을 넣었다. 역대 득점 2위다. 1위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었던 앨런 시어러로 260골이다. 47골차인데 1993년생인 케인의 나이와 현재 활약을 고려하면 충분히 깰 수 있어 보인다. 토트넘에서 대체불가 자원이고 현재 진행형 전설이지만 트로피가 없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0골을 넣었는데 토트넘은 EPL 8위에 머물러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에 나가지 못한다.

계속된 무관과 부진에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케인은 이적을 원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뮌헨이 관심을 보낸 것이다. 토트넘은 재계약을 원하지만 케인이 거절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의 제임스 올리 기자는 지난 7월 20일 “케인은 토트넘은 떠날 생각이 있다. 재계약을 할 의사가 없다. 토트넘은 케인과 재계약을 체결해 뮌헨 등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차단하려고 했지만 케인은 재계약을 안 할 것이다. 그러면서 토트넘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뮌헨의 제안을 애써 외면했지만 케인을 향한 관심은 계속 이어졌다. 결국 두 구단의 수뇌부가 만났다. 원래 만나기로 한 날에서 미뤄졌지만 회담이 성사가 됐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존 퍼시 기자는 8월 1일 “뮌헨은 토트넘과 런던 회담 후 케인 평가액이 2,320만 유로(약 330억 원)가 부족하다고 확인했다. 아직 협상이 완료되려면 길이 멀다. 현재 교착 생태다. 런던 회담을 했지만 협상을 이어갈 생각이다. 케인은 뮌헨의 여름 이적시장 1순위 타깃이며 클럽 레코드를 깰 의지까지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얀 크리스티안-드레센 뮌헨 CEO와 마르코 네페 단장으로 구성된 뮌헨 대표단은 런던으로 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점심 식사를 하며 교착 상태를 끝내려고 했다. 뮌헨 수뇌부는 타협점까지 도달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걸 확인했다. 뮌헨은 역대 이적료 1위인 뤼카 금액 이상이 필요하다는 걸 안다. 사디오 마네가 알 나스르로 가면서 이적 자금을 더 확보했다”고 전했다.

뮌헨의 대단한 적극성에 케인 이적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그래도 1억 유로는 많다는 지적이다. ‘빌트’는 “30살이 된 케인에게 1억 유로 이상을 쓰는 건 좋지 않아 보인다. 젊고 유망한 자원들이 넘쳐 난다. 케인은 뮌헨을 공격할 선수다. 사디오 마네 사례를 잊었는가? 케인이 레반도프스키처럼 될 수도 있지만 마티스 텔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케인의 스타성은 엄청난 홍보 수단이고 하지만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고 의견을 냈다.

언급된 텔은 2005년생 프랑스 공격수다. 나이는 어리지만 1군에서 경험을 많이 쌓았다. 스타드 렌과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공격적 재능을 드러냈고 2022년 뮌헨 관심을 받아 알리안츠 아레나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벤치 멤버로 뛰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22경기를 소화했고 5골을 넣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교된다는 것에서 텔의 능력을 알 수 있다. 텔의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인데 윙어도 가능하다. 침투력과 속도가 대단하고 득점력까지 좋다. 아직 나이가 어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최근 열린 회담에서 토트넘이 텔에게 관심이 있고, 케인을 보낼 경우 텔을 데려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한편 텔은 독일 ‘키커’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건 뮌헨에 중요하다. 뮌헨은 이겨야 하는 팀이다. 사실 누가 오는지 중요하지 않다. 뮌헨은 승리를 해야 하고 팬들을 위해 뛰어야 한다. 난 압박을 좋아하고 경쟁을 즐긴다. 문제가 되는 점이 아니다. 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아는 선수다”고 하며 케인 이적설에 답하기도 했다.

이어 “투헬 감독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뮌헨에 머물고 싶다. 나의 발전에 뭐가 도움이 될지 의논을 할 것이다. 뮌헨은 내게 꿈이며 매일 노력한다. 내 머릿속에 뮌헨밖에 없다. 영원히 뮌헨에 머물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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