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하다 다친 디아스, 수술대 오른다…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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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하다 다친 디아스, 수술대 오른다…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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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푸에르토리코가 8강 진출을 확정한 후 세리머니를 하다가 오른쪽 무릎을 다친 에드윈 디아스(29·뉴욕 메츠)가 결국 수술대에 올라 2023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됐다.

MLB닷컴은 디아스가 오른쪽 무릎 힘줄 파열 진단을 받아 17일(한국시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디아스의 소속팀인 메츠의 빌리 에플러 단장은 이런 수술을 하는 경우 회복에 보통 8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예외적인 경우 6개월 내에 복귀하는 선수도 있지만, 디아스가 2023시즌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디아스는 지난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D조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도미니카공화국에 5-2로 승리했다.

베네수엘라가 4전 전승으로 D조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날 경기 승자가 D조 2위를 차지해 8강행 티켓을 거머쥐는 상황이었다.

디아스는 푸에르토리코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승리에 힘을 더했다.

5-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디아스는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진 세구라(마이애미 말린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를 연달아 삼진으로 솎아내며 뒷문을 걸어잠궜다.

승리가 확정된 후 디아스는 마운드 위에서 포효했다. 이어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이 디아스에게 달려와 둥글게 모여 껑충껑충 뛰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 선수들 무리에서 빠져나온 디아스는 그라운드에 앉아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부축을 받고 몇 걸음을 옮기던 디아스는 결국 휠체어를 탄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디아스의 부상은 8강전을 앞둔 푸에르토리코 뿐 아니라 메츠에도 대형 악재다.

메츠는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MLB) 역대 구원 투수 최고액인 5년, 1억200만달러에 디아스와 연장 계약을 했다. 그러나 디아스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마무리 투수가 사라지고 말았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디아스는 지난해 메츠에서 61경기에 등판, 3승 1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13의 성적을 거둔 특급 마무리 투수다.

스티븐 코언 메츠 구단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디아스는 위대한 선수이며 맹렬한 경쟁자"라며 "메츠 구단의 모든 이들이 충격을 받았지만, 엄청난 시즌을 위한 탐색을 이어가기로 했다. 디아스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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