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때마다 3차전 승리한 SSG vs 이번 PS 3차전 다 이긴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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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때마다 3차전 승리한 SSG vs 이번 PS 3차전 다 이긴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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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1패로 맞서 있는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우승 향방이 결정될 수 있는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의 승리를 잡기 위해 총력을 펼친다.

SSG와 키움은 4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SSG는 오원석을,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우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승1패로 맞선 가운데 3차전이 치러진 것은 총 17번이었는데 3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는 14차례에 달한다. 3차전이 무승부로 끝난 1993년을 제외하면 3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 무려 87.5%에 이른다.

3차전 승리의 기세를 몰아 4·5차전까지 이기며 시리즈를 끝낸 경우도 6차례(1986·1989·1997·2008·2015·2017년)다.

3차전 패배로 1승2패 열세에 몰리고도 역전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2003년 현대 유니콘스와 2020년 NC 다이노스 뿐이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에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앞선 한국시리즈처럼 3차전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 총 4차례(2007·2008·2010·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는데 모두 3차전 승리로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통합 우승을 노리는 SSG는 이번에도 3차전 승리를 따내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SSG가 3차전에서 이긴다면 체력적으로 지친 데다 선발진이 흔들리는 키움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안우진과 타일러 애플러, 요키시 등 3명의 투수로 선발진을 꾸린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의 오른손 중지 물집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1차전에서 2⅔이닝만 던지고 교체된 안우진은 다음 등판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는데 현실적으로 4차전 출격은 어려워 보인다. 키움은 4차전에 오프너 등 임시 선발 투수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3차전을 내줄 경우 SSG로 흐름이 넘어갈 수 있다.

SSG는 예열을 마친 타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SSG는 1·2차전에서 모두 6점씩을 뽑았고 홈런 4개 포함 안타 22개를 쳤다. 김원형 SSG 감독도 "(오랜만에 공식 경기를 뛰기 때문에) 타자들의 타격감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다들 타격하는 모습을 보니 좋아 보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키움은 홈 이점을 살려 3차전을 잡고 흐름을 다시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키움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안방 호랑이' 모습을 보였는데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준플레이오프 1·2·5차전과 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 4승1패를 거뒀다.

여기에 올해 가을야구 3차전에 강하다는 것도 키움의 특징이다.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도 2차전까지 1승1패를 거둔 바 있는데 3차전에서 모두 이겨 흐름을 탔다.

KT 위즈를 상대한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1회부터 터진 야시엘 푸이그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장단 16안타로 9-2 대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6회와 7회 3점씩을 뽑아 LG 트윈스가 자랑하던 필승조를 무너뜨렸다. 특히 7회에는 임지열의 역전 투런포와 이정후의 쐐기 솔로포 등 백투백 홈런이 터지며 놀라운 뒤집기를 펼쳤다.

키움으로선 1차전서 구원 등판하고 사흘 만에 출격하는 요키시가 어떤 투구를 펼칠 지가 관건이다.

키움은 1·2차전에서 선발 투수의 부상(안우진 2⅔이닝 2실점)과 부진(애플러 5이닝 5실점)으로 마운드 운용 계획에 차질을 빚었는데, 요키시는 3차전에서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요키시는 1차전에서 최정에게 장타를 얻어맞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안방에서는 좋은 투구를 펼쳐왔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준플레이오프 2·5차전에 나가 합계 7⅓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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