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대주의 논란' 어빙, 최소 5경기 못 뛰고 돈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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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대주의 논란' 어빙, 최소 5경기 못 뛰고 돈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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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대주의 사상을 가진 영화를 홍보한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4일(한국시각) 어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훼'(하느님)를 조사하는 동안 내가 올렸던 반유대주의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홍보글을 올린 것은 대단히 잘못이었다"며 "나는 내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책임의 중대성을 자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특히 대형 플랫폼을 통해 홍보한 것은 잘못이었다"며 "모든 유대인 가족과 공동체에 아픔을 끼친 것에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각종 기행으로 논란을 일삼았던 어빙은 이번엔 반유대주의 사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홍보를 해 지적받았다. 현재 해당 홍보글은 삭제된 상태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2018년 개봉한 '히브리에서 유대인까지 : 흑인이여 일어나라'는 제목의 영화를 게시했다. 해당 영화는 유대 민족의 음모론을 다뤘으며 유대교가 사회적 약자들을 차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어빙은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과 뉴저지 연고인 팀 소속 선수여서 논란이 격화됐다.

최근 미국 내에서 반유대주의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소재 유대교 예배당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어빙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결국 구단은 선제 조치 차원에서 어빙에게 징계조치를 내렸다. 브루클린 네츠는 어빙에게 최소 5경기 출전 금지 징계와 이 기간 급여 지급 중단을 결정했다.

어빙의 올시즌 연봉은 3650만달러(약 518억원)로 경기당 45만달러 정도다. 5경기를 출전하지 않게 된다면 225만달러(약 32억원)를 잃는다.

이에 따라 어빙은 사과문을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 어빙과 구단은 지난 3일 각각 50만달러(약 7억원)를 혐오 근절 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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