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교체로 나와도 존재감 대박…안타 확률 96%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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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교체로 나와도 존재감 대박…안타 확률 96%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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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교체로 나왔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치러진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들지 않았다.

최근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상대 우완 선발 프레디 페랄타를 맞아 샌디에이고는 좌타자 맷 카펜터를 1루에 넣으며 제이크 크로넨원스가 2루로 선발출장한다.

샌디에이고가 8-3으로 앞선 8회초 2루 대수비로 교체출장한 김하성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주말을 맞아 펫코파크를 가득 메운 4만2284명의 관중들이 ‘하성킴’ 챈트를 보냈다.

김하성도 밀워키 우완 불펜 하비 게라와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어느 정도 승부가 기운 상황이었지만 안타가 필요한 김하성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B-1S에서 4연속 파울 커트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이어 9구째 가운데 들어온 98.9마일을 쳤으나 포수 파울 플라이가 되면서 김하성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9회초 수비에서 다시 한 번 환호를 받았다. 시애틀 선두타자 제시 윈커의 우전 안타성 타구에 왼팔을 쭉 뻗어 점프 캐치한 것이다. 타구 속도 95.1마일로 백스핀이 걸린 타구였지만 김하성의 순발력과 집중력이 빛났다.

MLB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윈커의 타구는 안타 확률 93%. 김하성이 안타 하나를 빼앗은 것이다. 투수 도밍고 타피아도 박수를 치면서 김하성에게 고마워했다. 이날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타선 폭발로 10-3으로 완승을 거뒀다.

밀워키가 17일 샌디에이고전 선발투수로 좌완 웨이드 마일리를 예고한 가운데 김하성도 선발출장이 예상된다. 김하성은 올해 좌투수 상대로 19타수 6안타 타율 3할1푼6리 1홈런 3타점 OPS 1.041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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