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황인범의 ‘첫 우승컵’...컵대회 4강 1차전서 0-3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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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황인범의 ‘첫 우승컵’...컵대회 4강 1차전서 0-3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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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의 유럽 커리어 첫 우승컵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 오전 3시 40분(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 위치한 OPOP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컵 4강 1차전에서 AEK 아테네에 0-3으로 대패했다.

올림피아코스는 개리 호드리게스, 유세프 엘아라비, 펩 비엘이 공격진을 맡았다. 그리고 얀 음빌라, 황인범, 디아디에 사마세쿠가 중원을 책임졌다. 올렉 레아브추크, 소크타리스 파파스타소풀로스, 안드레아스 은토이, 마리오스 브루사이가 4백 짝을 이뤘고 콘스탄티노스 촐라키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원정에서 힘없이 무너졌다. 전반 3분 만에 실점을 헌납했다. 슈테벤 추버의 패스를 받은 레비 가르시아가 문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다소 어이없는 실책으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전반 27분, 사마세쿠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걷어내려다가 골문 안으로 자책골을 넣었다. 그렇게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 종료 직전 뼈아픈 추가 실점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11분, 은토이가 미야트 가치노비치를 걸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VAR 끝에 페널티킥(PK)을 선언했고 가르시아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올림피아코스에도 몇몇 장면에서 기회가 있긴 했다. 전반 14분, 호드리게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호드리게스는 후반 11분에도 한 차례 더 골대를 맞혔다. 이후 후반 29분, 세드릭 바캄부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황인범은 이날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리스 언론들에 따르면 PAOK전 이후 황인범의 몸상태는 좋지 않은 상태였는데, 출전을 감행했다. 중원에서 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긴 어려웠다.

황인범은 지난 2020년 여름 루빈 카잔(러시아)을 통해 유럽 무대를 밟기 시작했고,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3개 대회(수페르리가 엘라다, 그리스컵, 유로파리그)에 나섰고 유로파리그는 이미 탈락했다. 리그는 선두와 승점 5점 차로 희망이 있긴 하나,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리스컵이 절호의 기회였으나 빨간불이 켜졌다.

유럽 커리어 첫 우승컵을 노렸던 황인범. 현재로서는 매우 어려워졌다.

한편, 그리스컵 4강 2차전은 오는 3월 올림피아코스 홈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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