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싸움 불 지폈다’ BNK썸, 삼성생명에 3R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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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싸움 불 지폈다’ BNK썸, 삼성생명에 3R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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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썸이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치며 2위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다.

부산 BNK썸은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2-71로 승리했다.

BNK썸은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3라운드 맞대결 패배(61-74)도 설욕했다. BNK썸, 삼성생명은 공동 2위가 됐다. 이소희(27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가 개인 최다득점을 달성했고, 진안(10점 10리바운드 2블록슛)은 경기 종료 직전 결승득점을 성공시켰다. 진안은 또한 WKBL 역대 40호 통산 100블록슛도 작성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공동 2위 삼성생명, BNK썸와 1위 아산 우리은행의 승차는 6경기가 됐다. 배혜윤(2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이 분전했지만, 끝내 리바운드 열세(24-33)를 극복하는 데에 실패했다.

BNK썸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이소희 봉쇄라는 특명을 맡은 조수아를 1쿼터 개시 2분 51초 만에 파울트러블로 밀어냈지만, 야투 난조를 보여 초반 흐름을 넘겨줬다. 김한별이 2점에 그친 가운데 2파울을 범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1쿼터를 20-25로 마친 BNK썸은 2쿼터에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생명의 3점슛을 원천봉쇄한 가운데 이소희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 역전에 성공했다. 이소희가 12점을 몰아넣은 BNK썸은 2쿼터 막판 기습적인 압박수비도 효과를 발휘, 38-32로 2쿼터를 마쳤다.

2쿼터의 기세는 3쿼터까지 이어졌다. BNK썸은 팀 공격을 이끌던 이소희의 파울트러블이라는 악재를 맞았지만, 진안과 김한별을 앞세운 제공권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3쿼터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다만, 한때 12점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3쿼터 막판 나온 자유투 난조로 인해 4점(56-52)으로 좁혀지며 3쿼터를 끝낸 건 아쉬운 대목이었다.

4쿼터 역시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접전이 거듭됐다. BNK썸은 4쿼터 중반 이소희의 3점슛에 힘입어 급한 불을 끄는 듯했지만, 이후 불필요한 파울이 쏟아져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 종료 1분여 전에는 강유림에게 동점 자유투까지 허용했다.

이후 역전, 동점을 거듭한 가운데 뒷심을 발휘한 쪽은 BNK썸이었다. BNK썸은 4쿼터 막판 안혜지가 시도한 회심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지만, 진안이 공격 리바운드 이후 얻어낸 자유투 가운데 1개를 성공, 경기 종료 17.2초 전 1점 차 리드를 되찾았다. BNK썸은 이후 삼성생명의 마지막 공격을 저지, 접전 끝에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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