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또 대행 체제...김기중 감독, '계약 문제'로 데뷔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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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또 대행 체제...김기중 감독, '계약 문제'로 데뷔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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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찬 감독을 경질한 흥국생명이 또 한 번 대행 체제 속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8일 화성실내종합타운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원정 경기를 갖는다.

많은 시선이 쏠린 경기다. 지난해 4월 부임한 권순찬 전 감독을 경질한 흥국생명은 나흘 만에 김기중 감독을 선임해 이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데뷔전은 다음 경기로 연기됐다. 김 감독은 2018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흥국생명에 몸담으며 2018~2019시즌 통합우승을 함께 일군 바 있다

‘선임 계약 문제’가 이유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르는 흥국생명은 감독 선임 업무를 마무리하는 관계로 김대경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행 체제가 이어진다. 권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치러진 지난 5일 GS칼텍스전에서는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섰다. 다만 이 코치는 경기 후 사퇴 의사를 밝혔고, 수석코치 자리마저 공석이 됐다. 이 상황에서 김대경 코치가 팀을 지휘한다.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는다. 흥국생명은 “방향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권 감독을 하루 아침에 경질했다. 신용준 신임 단장은 5일 경기 전 “전임 단장과 감독이 의견 대립이 많이 되니 구단주께서 동반 사퇴시킨 걸로 알고 있다”고 했지만 쉽사리 납득 가지 않는 해명이었다.

팀 내 베테랑 김해란과 김연경 역시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구단이) 원하는 대로 하다 진 적도 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며 “다음 감독님이 오셔도 신뢰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김해란 역시 “안타깝다. 다른 감독님들도 공감하실 것이다. 감독님은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으셨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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