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뉴 이어!’ DB, 화력 앞세워 2연패 탈출…KCC 4연승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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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 이어!’ DB, 화력 앞세워 2연패 탈출…KCC 4연승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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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뉴 이어!’를 외친 쪽은 DB였다. DB가 농구영신을 승리로 장식, 2022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원주 DB는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2-90 완승을 거뒀다.

DB는 2연패에서 탈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8위가 됐다. 7위 수원 KT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어들었다. 드완 에르난데스(2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정호영(15점 5어시스트 2스틸)은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김종규(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선 알바노(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레나드 프리먼(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반면, 지난 2020년 12월 25일 고양 오리온전(현 캐롯) 이후 736일 만의 5연승을 노렸던 KCC는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KCC는 공동 5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고, 5위 캐롯과의 승차는 0.5경기가 됐다. 라건아(18점 12리바운드)와 론데 홀리스 제퍼슨(2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허웅(17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으나 고른 득점분포를 보인 DB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DB는 라건아를 1점으로 묶은 가운데 에르난데스의 화력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지만, 1쿼터 막판 실책이 연달아 나와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박경상의 3점슛을 봉쇄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4-20이었다.

DB는 2쿼터에 격차를 벌렸다. 에르난데스가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정호영은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호영은 3점슛 2개와 돌파를 묶어 8점을 기록하는가 하면, 공을 살리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를 보여주며 DB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KCC의 3점슛도 원천봉쇄한 DB는 54-42로 달아나며 2쿼터를 끝냈다.

DB는 3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정호영이 돌파력을 뽐낸 가운데 경기운영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고, 김종규는 기습적인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3쿼터 역시 속공을 적극적으로 구사, 32점을 만든 DB는 86-6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역시 DB를 위한 시간이었다. 4쿼터에도 공수 전환에서 KCC를 압도, 4쿼터 한때 격차를 25점까지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DB는 4쿼터 중반 이후 벤치멤버를 고르게 투입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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