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년 연속 올스타 5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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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년 연속 올스타 5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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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선수 전원 올스타전 입성에 성공할까? ‘올스타 팬 투표의 강자’ 신한은행이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올스타 배출 5명에 도전하고 있다.

WKBL은 현재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의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이번 투표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며, 상위 20위에 뽑힌 선수들이 득표 1-2위 선수들의 드래프트로 팀을 나눠 내년 1월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올스타전 경기를 갖는다.

김단비(우리은행)의 7년 연속 1위 여부가 관심이었던 이번 팬 투표는 2년 연속 2위에 머물렀던 하나원큐의 신지현이 선두로 치고 나가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1위 여부만큼이나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이 신한은행의 2년 연속 올스타 5명 배출 가능성이다.

WKBL은 올스타 후보를 각 구단에서 5명씩 제출한다. 총 30명의 선수 중 20명을 선발하는 것이기에 5명 모두 선발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쉬운 일도 아니다.

17일 오전 2시 현재, 신한은행은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5명의 선수 전원이 20위 안에 진입해 있다. 만약 이대로 투표가 종료되면 김소니아(4위)를 비롯해, 유승희(9위), 김진영(11위), 이경은(17위), 한채진(19위)이 모두 올스타에 선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올스타전이 개최되지는 못했지만, 작년에도 신한은행은 5명 모두가 올스타전 출전이 가능한 20위 이내에 안착했다. 김단비(1위)를 비롯해 유승희(9위), 이경은(12위), 한채진(15위), 김아름(20위)이 그 주인공이었다.

선수 구성이 바뀌었지만 신한은행의 올스타 투표 위력은 올해도 여전하다.

6년 연속 팬 투표 1위를 달리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김단비는 현재 5위다. 5위라는 결과도 높은 인기를 반영하는 지표지만, 지난 6년간 최고의 자리를 지킨 김단비의 갑작스런 순위 하락은 이채롭다.

김단비는 이번 시즌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 주요 지표는 물론 2점슛-3점슛 야투율 등 모든 면에서 예년보다 더 큰 위력을 자랑하고 있다. 달라진 점은 소속팀이 바뀐 것뿐인데, 눈에 띄는 순위 하락은 뜻밖이다.

반면, 이번 시즌 신한은행으로 소속을 옮긴 김소니아와 김진영은 지난해 14위와 17위에서 현재 4위와 11위로 상당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이 ‘올스타 팬 투표의 강자’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결과를 속단할 수는 없다. 팬 투표는 아직 열흘이 더 남았다.

1위 신지현(하나원큐)과 2위 강이슬(KB)은 약 2천표의 차이가 나지만, 16위 진안(BNK)부터 24위 김애나(하나원큐)까지 9명의 선수는 250여 표 사이에 몰려 있다. 출전과 탈락의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 농구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관중 동원이나 각종 인기 지표에서 타 구단보다 앞서지는 않지만, 유독 올스타 투표에서는 늘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이번에도 그런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신한은행의 2년 연속 올스타 5명 배출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신한은행은 최근 10년간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8번이나 차지했다.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한 2015-16시즌의 최윤아 이후, 7년 연속으로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지켰다.

8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 배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신한은행이 2년 연속으로 5명의 선수를 모두 올스타로 올릴 수 있을지 여부는 팬 투표를 지켜보는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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