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KBL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 다가온 2경기를 모두 이기면 경기번호 기준 1라운드 최초로 9승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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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는 신바람을 내고 있다. 구단 최초로 개막 4연승으로 출발한 KGC인삼공사는 SBS 시절 포함해 팀 최초로 1라운드 7승(1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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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시즌 출범한 KBL에서 1라운드에만 7승+ 거둔 건 3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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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는 경기번호 1~45번이다. 간혹 1라운드 8경기를 치르는 팀이 나오는데 이들 중 경기번호로는 2라운드 첫 경기까지 9경기 기준 7승을 거둔 팀(2019~2020시즌 SK와 전자랜드)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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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1라운드에만 7승 이상 거둔 이전 35팀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GC인삼공사는 역대 기록만 따질 때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무대에 설 가능성이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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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팀 최초로 4시즌 연속 6위 이내 기록도 세운다. 2019~2020시즌에는 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아 플레이오프 진출이라고 표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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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는 구단 최초의 기록들을 새로 쓰고 있는데 KBL 최초의 1라운드 9승 도전 기회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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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록 도전은 운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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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라운드마다 모든 팀이 9경기를 치른다. 그렇지만, 간혹 경기일정 조정이나 여러 사정으로 한 라운드 8경기 또는 10경기가 배정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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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와 10경기 배정된 팀 숫자는 항상 같은데(한 라운드는 45경기로 고정되어 있고, 1경기 더 소화하는 팀이 나오면 1경기를 덜 치르는 팀이 무조건 발생함) 1라운드에서는 6차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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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8연승이 KBL 출범 후 최다 기록이다. 즉, 1라운드 전승인 9승은 아직 없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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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10경기를 치른 팀 중 최고 성적도 8승 2패다. 2009~2010시즌 창원 LG는 10번째 경기서 승리를 챙겨 8승 2패를 기록했고,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스는 개막 8연승 직후 연패를 당해 아쉽게 1라운드 9승 기록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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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는 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10일 서울 삼성과 맞붙는다. KGC인삼공사에게 10번째 경기인 10일 삼성과 맞대결은 경기번호 45번으로 1라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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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는 가스공사와 삼성을 나란히 격파할 경우 1라운드 9승을 거두는 최초의 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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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1승이라도 추가해 8승으로 1라운드를 마친다면 정규리그 우승 확률 54.5%도 잡는다. 지금까지 1라운드 8승을 챙긴 11팀 중 6팀이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 다만, 5위로 떨어진 사례도 두 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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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KGC인삼공사와 삼성은 1라운드 10경기를 치르는 대신 창원 LG와 서울 SK는 1라운드 8경기만 배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