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에이스 컴백... 허웅, 4경기로 6강 진출 굳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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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에이스 컴백... 허웅, 4경기로 6강 진출 굳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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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 슈터 허웅(30·1m85㎝)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KCC 구단에 따르면, 현재 부상 중인 허웅은 다음주 복귀할 예정이다. 허웅은 지난달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70-76 패)에서 드라이브인을 시도하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2개가 파열돼 8주 진단을 받았다. 정규리그 잔여 경기에 복귀가 힘들 거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다음 주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허웅은 15일 고양 캐롯, 17일 현대모비스와 벌이는 원정 2연전에는 뛰지 않는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밀착 관리한 덕분에 몸 상태를 많이 회복한 허웅은 당초 15일 캐롯과 경기에 뛰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전창진 KCC 감독은 허웅을 무리시키지 않겠다고 판단했다. 20일 안양 KGC와 원정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르는 게 유력한 상황이다.

허웅은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 중 하나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2.1개의 3점 슛에 성공하며 전성현(3.3개·고양 캐롯) 오마리 스펠맨(2.6개·안양 KGC)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랐다. 시즌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부상 전까지 38경기에 나와 평균 30분 6초를 뛰며 15.9득점 4.4어시스트 2.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 슛 성공(2.2개)은 리그 전체 6위다.

허웅이 복귀하면 KCC의 외곽포가 살아날 수 있다. 팀 간판 슈터가 전력에서 이탈하자 외곽포가 힘을 잃었다. KCC는 허웅 부상 전까지 준수한 3점 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1~4라운드 43경기에서 34.9%(346/989)의 3점 슛 성공률을 올렸다. 3라운드에서는 39.6%(82/207)의 3점 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허웅 부상 이후 5~6라운드 10경기에서는 31.5%(77/244)로 감소했다.

기복이 있는 경기력도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 KCC는 허웅 부상 이탈 이후 곧바로 3연패에 빠졌다. 라건아와 이승현의 활약으로 3연승을 달렸으나, 다시 2연패에 빠졌다. 그러고선 최근 다시 2연승을 기록했다. 패배할 때 저조한 득점력이 문제였다. KCC 주축 선수인 라건아와 이승현이 고군분투하는 상황에 허웅이 복귀하면 KCC의 득점력은 더 강해질 걸로 보인다.

젊은 슈터인 이근휘(25)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볼 만하다. KCC는 허웅이 빠진 사이, 젊은 슈터인 이근휘의 활약으로 ‘잇몸 싸움’을 했다. 이근휘는 허웅이 이탈한 뒤 모든 경기에 나서 3점 슛 성공률 35.2%(12/34)를 기록했다. 준수한 성적이다. 재활 완료 뒤 코트에 복귀할 허웅은 경기 감각이 완전하지 않다. 그는 이근휘와 교대로 출전하며 슛 감각을 조율할 계획이다.

6강 PO 진출부터 확정해야 하는 6위 KCC는 갈 길이 바쁘다. 22승 26패를 기록 중인 KCC는 6강 진출 매직넘버 4를 남겨놓았다. 잔여 경기는 6경기다. 7위 수원 KT(20승 28패)에 2경기 차 앞서 있다. PO 일정에 돌입해서야 복귀할 걸로 점쳐졌던 허웅의 팀 합류는 6강 진출 확정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20일에 복귀한다면 허웅은 잔여 4경기를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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