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의 품격’ CLE의 7연승 이끈 케빈 러브의 존재감

Previous Next

‘베테랑의 품격’ CLE의 7연승 이끈 케빈 러브의 존재감

댓글 : 0 조회 : 254

ab47d135ffd5829d34f13984bfc7e333_1667698295_1171.PNG


러브가 베테랑의 품격을 선보이고 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12-88로 승리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다리우스 갈란드와 도노반 미첼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에는 케빈 러브가 있었다. 벤치에서 출격한 러브는 23분 26초를 소화하며 21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70.0%(7/10)로 압도적인 효율성을 뽐냈다.

2쿼터, 러브의 어시스트 쇼가 펼쳐졌다. 그는 넓은 시야를 앞세워 제디 오스만, 에반 모블리, 재럿 알렌 등의 득점을 도우며 디트로이트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덕분에 클리블랜드는 2쿼터를 57-39로 마쳤다.

4쿼터에는 디트로이트의 사기를 꺾는 3점슛 두 방을 적립하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러브는 리바운드 2개만 더 잡으면 트리플 더블을 기록할 수 있었다. 클리블랜드의 사령탑 J.B 비커스태프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러브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그는 4쿼터에 3분 34초만 뛰고 동료들에게 출전 기회를 양보했다.

비커스태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케빈 러브가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나는 러브와 트리플 더블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나에게 가장 좋은 선택을 하라고 말했다. 이는 젊은 선수들에게 몇 분의 출전 시간을 더 주는 것이었다”며 치켜세웠다.

러브는 2008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NBA에 입성했다. 그는 리바운드 머신으로 자리매김하며 리그를 이끌어갈 차세대 빅맨으로 손꼽혔다. 아울러 러브는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과 빅3를 구축하며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연이은 부상이 발목을 붙잡으며 러브의 존재감이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러브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식스맨으로 출전해 클리블랜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올 시즌에도 러브는 매 경기 벤치에서 출전해 평균 12.4점 7.4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그는 영건들의 멘토 역할 역시 톡톡히 해내고 있다.

클리블랜드의 다음 일정은 서부 원정 4연전. 고된 일정에서도 러브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