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평가되는 김민재에게 여러 팀들이 달려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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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전 이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에게 한 발언이 화제였다. 김민재는 아탈란타전에서도 최고의 수비를 보이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라스무스 회이룬드는 철저히 봉쇄를 당했고 두반 자파타, 루이스 무리엘 등 다른 공격수들도 김민재를 뚫지 못했다. 김민재가 있어 공격력이 강점인 아탈란타는 이날 잠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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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한 경기에 적어도 20개의 놀라운 일을 한다. 내게 있어 그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라고 극찬했다. 또 “공을 발밑에 두고 달리기 시작하면, 5초 만에 상대 페널티 박스 구역까지 갈 수 있다”고 칭찬했다. 유명 기자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등이 스팔레티 감독의 인터뷰를 공유하면서 김민재를 칭찬한 내용이 더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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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토크스포츠’도 13일(한국시간) 김민재를 언급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전했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훗스퍼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연결됐다. ‘토크스포츠’는 “스팔레티 감독이 세계 최고 수비수라고 칭한 김민재를 두고 토트넘, 맨유, 리버풀이 경쟁 중이다. 토트넘은 이전부터 김민재를 원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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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민재 바이아웃은 4,300만 파운드(약 682억 원)다. 토트넘, 맨유, 리버풀이 충분히 지불할 만한 금액이다. 최근 센터백을 영입할 때 많은 이적료가 드는 경우가 많았다. 첼시의 웨슬리 포파나가 예시다. 페네르바체에서 온 김민재는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가 어디로 이적할지 궁금하다. 김민재는 정말 눈여겨봐야 할 선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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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김민재 이적설은 단순히 ‘설’이 아닌 ‘진지한 관심’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나폴리는 걱정이 크다. 칼리두 쿨리발리를 완벽 대체하며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떠오른 김민재를 헐값에 보내고 싶지 않아 한다. 당연한 일이다. 이에 벌써부터 김민재 측과 접촉하며 바이아웃 삭제, 계약기간 연장 등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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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받아들일지 알 수 없다. 확실한 김민재에게 엄청난 제안이 쏟아질 거란 점이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자신들의 제의를 수락하길 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