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과 안우진 내세운 SSG·키움, KS 주도권 놓고 오늘(7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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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과 안우진 내세운 SSG·키움, KS 주도권 놓고 오늘(7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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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KoreanSeries·KS) 주도권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와 키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이 열린다. 현재 양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있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기선을 제압한 팀은 키움이었다.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KT위즈, LG 트윈스를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키움은 1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1차전마저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이기며 기세를 올렸다.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남에게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SSG도 만만치 않았다. 2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 6-1로 승리한 데 이어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3차전까지 8-2로 가져갔다.

그러나 키움도 이대로 시리즈 주도권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4차전을 6-3으로 따내며 맞불을 놨다.

한국시리즈가 7전 4선승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날 경기의 승자가 시리즈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2승 2패 상황이 10번 있었는데 그 중 5차전을 승리한 팀이 무려 8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과 마주했다.

SSG와 키움은 5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김광현과 안우진을 예고했다. 두 투수는 이미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28경기에 등판해 13승 3패 2.13의 평균자책점을 올린 김광현은 지난 1차전에서 수비 실책이 겹치는 불운 속에 5.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실책 후 집중타를 맞은 것이 아쉬웠다. 다만 1차전 후 5일 휴식을 취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경기에서는 더 빼어난 구위를 기대해 볼 만하다.

타선은 조금 아쉬운 편. 4차전에서 최정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홀로 분투했지만, 그 3득점이 끝이었다. 특히 무려 4번의 만루 찬스를 만들고도 단 2득점에 그쳤다.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

\키움의 우완 에이스 안우진은 이날 손가락 물집 부상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그는 1차전에서 손가락에 피가 나며 2.2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후 강판됐다. 부상으로 향후 등판 일정이 불확실했지만 부상 부위에 새살이 돋으면서 중책을 맡게 됐다. 가을야구가 길어지며 불펜투수들의 체력이 고갈됐기 때문에 키움은 안우진이 최대한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주길 바라고 있다.

공격력은 나쁘지 않다. 다소 지쳐있기는 하지만 송성문(4차전 성적·3타수 3안타 2타점)을 비롯해 전병우(4타수 2안타), 신준우(3타수 2안타 2타점) 등이 고감도의 타격감을 유지 중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두 팀. 그러나 그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꼭 절실하다. 과연 원하는 바를 이뤄 경기가 끝나고 웃을 수 있는 팀은 어디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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