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재도약 청신호...'리그 첫 골' 정우영, 분데스 이주의 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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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재도약 청신호...'리그 첫 골' 정우영, 분데스 이주의 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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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의 독일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뽑혔다.

분데스리가 공식 채널은 8일(한국시간)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정우영이 포함됐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프라이부르크의 확고한 주전이었으나 올여름 도안 리츠가 영입된 후 교체 자원으로 분류됐다. 한 번 선발 라인업이 잡히면 잘 바꾸지 않는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 성향 때문에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꾸준히 선발로 뛰었는데 분데스리가에선 계속 벤치 멤버였다. 그러다 쾰른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미카엘 그레고리치 바로 아래 위치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빈센초 그리포, 도안과 2선에서 호흡했다. 정우영은 역습 시 특유의 전진성으로 빠르게 올라가 공격 루트를 만들었다. 그레고리치에 쏠리는 수비 시선을 분산하기도 했다.

득점도 터트렸다. 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그레고리치 패스를 깔끔한 슈팅으로 연결해 쾰른 골망을 흔들었다. 정우영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 정우영 골로 프라이부르크는 확실하게 기세를 잡을 수 있었다. 후반 19분 그레고리치 추가골이 나오면서 프라이부르크는 더욱 승기를 잡았다. 정우영은 임무를 다하고 후반 37분 케빈 샤데와 교체됐다. 경기는 프라이부르크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공수 기여도에 득점까지 올린 정우영을 두고 슈트라이히 감독은 “정우영 골에 만족한다.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 참 잘했다. 조명될 필요가 있는 선수다”고 칭찬을 건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우영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정우영은 아담 흘로제크, 미첼 베커, 엠마누엘 프림퐁(이상 레버쿠젠), 유수파 무코코(도르트문트), 에릭 막심 추포-모팅(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토퍼 은쿤쿠(라이프치히), 파트리크 비머, 쿤 카스테일스(이상 볼프스부르크), 미첼 바이저(베르더 브레멘)와 함께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정우영과 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귄터도 있었다. 쾰른전 승리로 2위까지 올라 1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차를 1점으로 좁힌 프라이부르크는 내친김에 선두 등극까지 노린다. 확실한 인상을 남긴 정우영이 다시 주전으로 도약하며 프라이부르크의 원대한 꿈에 힘을 실을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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