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더비’ 우리은행 vs 신한은행, 시즌 첫 만남에 쏠리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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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더비’ 우리은행 vs 신한은행, 시즌 첫 만남에 쏠리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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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단비(왼쪽)·신한은행 김소니아. 스포츠동아DB

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질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인천 신한은행전은 ‘이적생 더비’로 관심을 모은다. ‘금융 라이벌’이라는 특수성에 더해 팀의 핵심선수들이 유니폼을 바꿔 입으면서 주목도가 더욱 올라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에서만 15시즌을 뛴 ‘원클럽맨’ 김단비(32)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시즌 개막 이전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우리은행이 ‘절대 1강’으로 지목된 이유다. 여자프로농구의 대표적 스코어러인 김단비는 올 시즌 2경기에서 평균 33분36초를 뛰며 22점을 올렸다.

조직력을 중시하는 특유의 끈끈한 농구에 김단비라는 해결사가 합류하자, 우리은행의 전력은 공·수 양면에서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김단비, 박지현(평균 18점), 박혜진(15점)의 삼각편대가 중심을 잡고 움직일 수 있다는 점도 상대팀으로선 공포의 대상이다. 2경기 평균 실점도 57점에 불과하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포워드 김소니아(28)를 영입했다. 김소니아는 2021~2022시즌까지 우리은행에만 몸담았던 선수다. 올 시즌 2경기에서 평균 33분32초를 뛰며 팀 내 최다인 18.5점을 뽑았다. 신한은행의 가장 확실한 공격 옵션이다.

그뿐 아니라 한엄지(부산 BNK썸)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데려온 김진영(평균 16.5점)의 공격력도 불을 뿜으면서 신한은행은 전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란 우려를 무색케 하고 있다. FA 영입생 구슬의 득점력이 살아나면 공격력은 한층 더 살아날 수 있다.

관건은 수비다. 우리은행은 2경기에서 평균 57점만을 허용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85점을 내줬다. 강한 체력을 앞세워 40분 내내 뛰는 우리은행의 철벽수비는 위성우 감독이 부임하면서부터 공들인 작품인데, 수비에도 강점이 있는 김단비의 합류로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다. 신한은행은 평균 11.5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김소니아를 앞세운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승산이 있다. 구나단 감독이 어떤 수비전술로 맞불을 놓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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