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LEE→HWANG' 잉글랜드와 스페인 수놓은 '코리안 리거'

'SON→LEE→HWANG' 잉글랜드와 스페인 수놓은 '코리안 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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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강인, 황희찬까지. 코리안 리거들이 잉글랜드와 스페인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1번째는 손흥민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격파했다. 이로써 4위 토트넘은 승점 48점이 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이반 페리시치 대신 히샬리송과 벤 데이비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효과는 대단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해리 케인이 터뜨린 멀티골로 리드를 잡았다. 히샬리송이 두 장면 모두 관여하면서 부응했다.

후반전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17분 히샬리송 크로스를 침착하게 잡아냈다. 상대 수비를 따돌린 다음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3경기 만에 다시 승전고를 울렸고, 손흥민은 시즌 10호골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다음은 이강인이다. 마요르카는 같은 날 오후 10시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1-1로 비겼다. 마요르카는 승점 32점으로는 10위 도약에 성공했다.

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마요르카. 이번 상대도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소시에다드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마요르카는 베다트 누리키가 징계로 결정한 가운데 이강인, 티노 카데웨어, 다니 로드리게스, 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 등을 출격시켰다. 하지만 킥오프 3분 만에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마요르카는 아마스 은디아예와 아브돈 프라츠를 투입하며 후반전에 돌입했다. 교체는 적중했고, 해결사는 이강인이었다. 후반 5분 프라츠가 헤더로 공중볼을 따냈다. 상대 센터백이 넘어지는 사이 이강인이 골키퍼까지 제친 다음 밀어 넣어 득점을 터뜨렸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동점골에 힘입어 승점 1점을 챙겼다.

마지막은 황희찬이다. 울버햄튼은 13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27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은 승점 27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무승에 빠진 뉴캐슬과 잔류 경쟁에 박차를 가하는 울버햄튼이 만났다. 먼저 웃은 쪽은 뉴캐슬이었다.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 키어런 트리피어가 박스 안으로 투입한 크로스를 알렉산더 이삭이 헤더로 마무리하여 선제골을 터뜨렸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마테우스 누네스, 라얀 아잇-누리, 황희찬을 넣으며 반격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이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25분 상대 압박을 이겨내고 돌파한 다음 세컨볼을 침착하게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비록 울버햄튼은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황희찬은 부상 복귀포를 쏘아 올리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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