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에이스 지닌 삼성, 여기에 더해진 가능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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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에이스 지닌 삼성, 여기에 더해진 가능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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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의 전력을 형성한 이들은 누구였을까?

2022~2023 KBL 1라운드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혼전이지만, 10개 구단의 전력이 어느 정도 눈에 들어오고 있다. 상중하 구분도 어느 정도 이뤄졌다.

10개 구단의 핵심 전력도 나왔다. 기대 이상으로 선전해준 선수도 나왔다. 그런 선수들의 힘이 팀의 전력을 형성했다. 바스켓코리아 현장 취재진들은 구단의 전력을 형성했던 자원들(MVP, 그 외 인상적인 선수)을 살펴봤다.

# MVP

손동환 : 삼성은 이전보다 넓은 가용 인원 폭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여러 선수들의 변화로 다른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삼성의 가장 큰 변화는 에이스를 뒀다는 점이다. 삼성의 에이스는 이정현(189cm, G)이다. 개막 초반에는 낮은 효율과 이전보다 작아진 승부처 존재감으로 고전했지만, 자기 페이스를 조금씩 끌어올렸다. 이정현의 존재는 불안했던 삼성의 전력에 큰 힘을 싣고 있다.

박종호 : ‘금강불괴’로 불리는 이정현은 1987년생이다. 적지 않은 나이다. 전반적인 기록도 소폭 하향했다. 그럼에도, 중요한 순간에는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또한, 리더십으로 팀의 어린 선수들도 잘 이끌고 있다. 삼성 상승세의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방성진 : 이정현을 꼽았다. 의아한 선택일 수도 있다. 아직 슈팅 감각이 올라오지 않아, 낮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현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승부처 상황만 되면 귀신같이 득점한다. 우당탕 농구를 하던 삼성에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 상황마다 해야 할 플레이 또한 정확하게 해낸다. 그리고 선수들을 계속 독려하며, 팀을 이끈다. 삼성의 이정현 영입은 아직까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인상적인 선수

손동환 : 삼성의 약점은 ‘확실한 빅맨의 부재’였다. 높이 싸움을 할 수 있는 빅맨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원석(206cm, C)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높이와 기동력에 힘까지 보강했다. 지난 4일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는 2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기도 했다.

이호현(182cm, G)과 이동엽(193cm, G)도 인상적이다. 이호현의 센스 있는 공격 전개와 이동엽의 수비가 김시래(178cm, G)와 이정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부담을 던 김시래와 이정현은 승부처에도 마음껏 뛰고 있다. 이는 삼성의 전력 향상으로 이어졌다.

박종호 : 이원석은 캐롯전에서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본인이 어떤 선수인지 충분히 증명한 경기였다. 물론, 매 경기 이런 활약을 펼칠 수는 없다. 하지만 이원석의 가능성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했다. 앞으로 성장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

방성진 : 이호현(182cm, G)이다. 은희석 감독을 만나 상당한 발전을 이룩했다. 대부분의 기록에서 커리어 하이를 쓰고 있다. 여유도 생긴 듯하다. 뛰어난 슈팅과 경기 운영으로 달라진 삼성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김시래의 부재를 자신감으로 잘 메웠다.

정신 무장도 잘 됐다. 은희석 감독은 “(이)호현이가 비시즌에 많이 야단을 맞았다”고 했다. 그 정도로 이호현을 채찍질했다. 하지만 이호현은 꺾이지 않았다. 독기를 품으면서 노력했던 것이 발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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