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강유림의 성장세가 무서운 이유?

Previous Next

삼성생명 강유림의 성장세가 무서운 이유?

댓글 : 0 조회 : 209

ca611cd3b2139ea8a5efb996cced6f80_1668216803_2775.PNG


강유림(25, 175cm)은 이제 ‘받아 먹기’만 하는 선수가 아니다.

용인 삼성생명은 신한은행 SOL 2022~2023 정규리그 초반 순항하고 있다. 3승 1패, 2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은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베테랑 배혜윤이 팀의 중심을 잡으니 젊은 주축 자원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중 강유림의 성장세가 돋보인다. 강유림은 광주대를 거쳐 2019~2020 WKBL 신인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3순위로 하나원큐에 지명됐다. 2020~2021시즌에 데뷔전을 치르며 30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25분 9초 동안 7.3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후 삼성생명으로 이적했고 2021~2022시즌에도 29경기에 출전했지만, 기록은 그전 시즌과 비슷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강유림은 평균 33분 13초를 뛰며 17.8점 5.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특히 3점슛은 평균 2.5개, 성공률은 43.5%다. 지난 시즌 24.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시즌 초반임에도 성장이 돋보인다.

오프시즌 강유림은 임근배 감독의 슛 500개 주문에 새벽에 일어나 500개 슛을 쐈다. 더불어 찬스에 쏘는 슛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일대일을 비롯한 다양한 연습을 했다.

더불어 이 성장에는 키아나 스미스와의 케미스트리도 숨어있다. 오프시즌부터 합을 맞춘 둘은 연습경기부터 득점을 터트렸다. 개막 후에도 강유림과 키아나의 호흡은 찰떡이었다. 임근배 감독은 “키아나가 강유림의 입맛에 맞게 패스를 잘 준다. 연습경기 때 20점 가까이 하기도 했다. 키아나가 강유림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면 강유림은 그걸 성공시킨다”고 둘의 호흡을 칭찬하기도 했다.

지난 9일 부산 BNK썸과의 맞대결에서 84-62로 패했지만, 강유림은 35분 1초 동안 17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키아나는 21분 7초를 뛰었는데 BNK의 수비에 갖혀 본인의 공격을 하지 못했다. 키아나의 부진에도 강유림이 활약을 이어간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다. 강유림은 키아나와 함께 뛸 때는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없을 때는 스스로 활약할 수 있는 어엿한 주전으로 성장 중이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