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00→0.556 한화 터크먼, 팔방미인으로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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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00→0.556 한화 터크먼, 팔방미인으로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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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기간 부진했던 한화 이글스 외야수 마이크 터크먼(32)이 개막 시리즈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더불어 수비, 주루에서도 활약하며 한화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터크먼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개막 시리즈에 출전했다. 한화는 개막시리즈에서 모두 패했지만, 터크먼의 플레이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2일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회초에는 상대 허를 찌르는 주루 센스를 보여줬다. 안타를 친 뒤 두산 1루수 양석환의 미트를 맞고 굴절된 공에 1루를 거쳐 2루까지 내달렸다.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며 2루에 안착한 터크먼은 허슬 플레이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도 3일 경기를 앞두고 터크먼의 주루에 관해 “내가 주문한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다. 선수들에게 많이 기대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무모한 주루도 나왔는데 올해는 그것을 발판삼아 무모하지 않은 영리한 플레이를 하려고 했다.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선수가 터크먼이다”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3일 경기에서는 수비가 빛났다. 1회말 한화 선발 닉 킹험은 1사 1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발이 빠른 1루주자 안재석은 3루를 노렸지만, 터크먼은 송구를 잡아 빠르고 정확하게 던지며 안재석의 추가 진루를 저지했다. 1사 1,3루를 2사 1루로 만든 터크먼의 활약으로 킹험은 1회를 실점 없이 끝낼 수 있었다.

터크먼은 시범경기 기간 13경기 타율 0.200(40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OPS 0.673을 기록했다. 특히 시범경기가 절반가량 진행됐던 지난달 22일(kt 위즈전)부터는 타율 0.053(19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부진하며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개막 후 모습은 그 걱정이 기우인 듯 제 몫을 하고 있다. 두산과 개막 시리즈에서 이틀 연속 장타를 포함해 타율 0.556(9타수 5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KBO 리그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공수주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터크먼. 그가 올 시즌 한화의 팔방미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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