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범경기 2G 연속 안타…최지만·박효준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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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범경기 2G 연속 안타…최지만·박효준은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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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소속팀 주전 유격수 경쟁에 파란불을 켰다.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있는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3할1푼8리에서 3할2푼(25타수 8안타)으로 조금 더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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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타석에 나와 오클랜드 선발투수 도밍고 아세베도를 상대해 안타로 출루했다. 전날(3일) 2루타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안타다.

김하성은 1루 주자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아세베도의 보크를 유도해 2루로 갔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오클랜드에 2-8로 졌다. 이날 오클랜드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된 좌완 숀 머나이아는 바로 선발 등판했다. 머나이아는 전 팀 동료들을 상대로 3.2이닝 6피안타 1실점했고 패전투수가 됐다.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과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같은날 열린 팀 맞대결에 결장했다. 탬파베이와 피츠버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레콤 파크에서 경기를 치렀다.

탬파베이는 타선의 힘을 앞세워 피츠버그 마운드를 흔들었다. 탬파베이는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21안타를 쳐 9-2로 피츠버그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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