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1실점‘ 제주vs’5G 8골‘ 대구, 방패와 창의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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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1실점‘ 제주vs’5G 8골‘ 대구, 방패와 창의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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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는 개막전 0-3 패배 이후, 5경기에서 단 1실점만 하면서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구FC는 개막전 0-2 패배 이후, 5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단단한 방패와 날카로운 창의 승부에서 승리할 팀은 어디일까?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구FC는 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를 치른다. 제주는 승점 11점(3승 2무 1패)으로 3위에, 대구는 승점 7점(2승 1무 3패)으로 7위에 위치해 있다.

제주 지난 6라운드 서울에 2-1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경기 전 안익수 감독을 포함한 다수의 선수들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최악의 상황에 놓인 서울을 만난 제주는 전반에 조나탄 링이 2골을 넣으면서 전반전부터 승기를 잡았다. 비록 후반 43분 박호민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제주가 끝내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제주의 수비진은 매우 탄탄하다. 정운과 김오규를 중심으로 홍성욱과 김봉수가 차례로 경기에 나서면서 안정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개막전에서 포항에 3골을 헌납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5경기에서 1골만 실점했다. 6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정운과 김오규는 K리그 파워랭킹 시스템인 ’아디다스 포인트‘에서 20위권 안에 위치하면서 최근 활약을 인정받았다.

골키퍼 김동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동준은 리그 6경기에서 단 2실점만 하면서 최소실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동준은 0-3으로 패했던 개막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되기 전까지 1실점으로 포항의 공격을 막아냈다. 4라운드 수원FC전에서는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동준은 이번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주가를 계속 올리고 있다.

제주의 후방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자 팀의 성적도 좋아졌다. 수비진의 단단함에 힘입어 5경기 무패행진(3승 2무)을 달리고 있다. 6경기 5득점의 저조한 득점력에도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승점을 쌓았다. ’공격은 관중을 부르고 수비는 승리를 부른다‘라는 격언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다.

대구 지난 수원FC전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3-4로 패배했다. 라마스와 세징야가 도합 3골을 넣으며 분발했지만 수원FC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올 시즌 수원FC에 합류한 이승우의 K리그 데뷔골을 포함해 4골을 내주며 다득점에도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대구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8골을 기록하며 다득점 순위에서 울산(9골)의 뒤를 잇는 중이다. 고재현이 3골, 라마스와 세징야가 2골씩 넣으며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고재현은 3라운드 김천전, 5라운드 성남전에서 모두 결승골을 넣으며 영양가 있는 득점력을 보여줬다. 한편 대구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에드가와 계약을 해지하고 제카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보강했다. 더욱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대구의 공격과 달리 수비진은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현재 리그에서 10실점으로 리그 최하위인 성남과 동률이다. 리그 6경기 중 3라운드 김천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실점했다. 불안정한 수비로 인해 대구의 공격이 빛을 잃었다. 대구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수비진의 개선이 필요하다.

제주와 대구는 A매치 여파가 없을 예정이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대표팀에 차출되었던 김동준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U-23 대표팀에 차출된 김봉수는 강원FC와의 연습경기에서 45분만 출전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없다. 대구는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없기 때문에 A매치로 인한 체력적 손실이 없을 예정이다. 약 2주간 체력적으로 보충한 두 팀 중 어느 팀이 승리를 쟁취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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