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개막전, 3개 구장 ‘토종 vs 외인’ 선발 매치업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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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개막전, 3개 구장 ‘토종 vs 외인’ 선발 매치업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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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을 맞은 KBO리그 개막전에는 토종 선발 투수들이 대거 마운드에 오른다. 그간 구단들 대다수는 구위가 빼어난 외국인 투수들을 개막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토종 투수들이 상징성 있는 개막전 선발 투수로 대거 나선다.

KBO리그 10개 구단 사령탑들은 3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이틀 뒤 열리는 개막전에 나설 선발투수들을 공개했다.

우선 잠실에서는 토종 투수와 외국인 투수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가장 먼저 두산 김태형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로버트 스탁을 홈 경기 선발로 예고했다. 김 감독은 “지금 미란다가 페이스가 느려서 준비하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김민우를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 그는 “김민우가 작년에 기회를 받았을 때 그에 맞는 기대치를 보여줬고, 시즌에서도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KIA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개막전서 에이스 양현종이 출격한다.

김종국 감독은 “베테랑이고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개막 선발은 당연히 양현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는 류지현 LG 감독은 아담 플럿코를 예고했다. 류 감독은 “현 시점에서 가장 준비가 잘 돼 있고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가 아닌 안우진이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요키시라는 훌륭한 투수가 있지만 안우진이 작년 선발 투수로서 성장세, 앞으로 키움 마운드를 짊어질 강력한 투수로 성장했기 때문에 1선발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롯데는 새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나선다. 래리 서튼 감독은 “5일 로테이션이라 반즈가 이번 주 한 번, 다음 주 한 번 던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C는 예상대로 드류 루친스키가 나선다. 이동욱 NC 감독은 “팀의 에이스이기 때문에 에이스가 먼저 나가 던져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SSG는 김광현이 아닌 윌머 폰트가 나선다. 김원형 감독은 “제주 캠프부터 시범경기 마지막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펜딩챔피언 KT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이강철 감독은 “작년 정규리그 순위결정전에 나섰던 기운을 이어 올해도 초반에 삼성을 잘 극복하고 가기 위해서 선발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삼성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나선다. 허삼영 감독은 “팀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안정적이다. KT 복수혈전에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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