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경기에서 야유 받은 1300억 CB..."맨유 팬들, 철 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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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경기에서 야유 받은 1300억 CB..."맨유 팬들, 철 좀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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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가 야유를 받았다. 이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출신인 로이 호지슨이 야유 보낸 팬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잉글랜드는 지난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코트디부아르와 3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잉글랜드의 3-0 완승이었다. 올리 왓킨스, 라힘 스털링, 타이론 밍스의 연속골로 승리를 가져온 잉글랜드는 4연승 포함 A매치 9경기 무패(7승 2무)를 달렸다.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매과이어는 웃을 수 없었다. 이날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매과이어는 일부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경기장에 입장할 때부터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이어졌다. 이를 두고 영국 현지 매체들은 매과이어가 최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부진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예상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약 1,274억 원)로 수비수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가 입단한 지 6개월 만에 주장 완장을 맡길 만큼 그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재편했다.

하지만 올 시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기회를 얻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팀 내 3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팀의 부진과 맞물려 팬들은 주장인 매과이어에게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3월 초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4실점을 내주며 완패하자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팬들은 매과이어를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하며 "솔샤르 전임 감독을 포함해 매과이어 영입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죗값을 치러야 할 정도다"며 날선 비난을 가했다.

이러한 여론이 소속팀을 넘어 대표님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일부 팬들이 야유는 정말 터무니 없는 일이었다"며 매과이어를 옹호했고, 맨유와 라이벌 관계인 리버풀의 주장 조던 헨더슨, 토트넘 훗스퍼의 핵심 해리 케인은 야유한 팬들을 비판했다.

2012년부터 약 4년 동안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이끈 경험이 있는 호지슨도 팬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그는 "맨유 팬들이 팀 성적에 불만을 품은 것 빼면 매과이어를 향한 야유를 정당화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 난 그들에게 철 좀 들라고 말하고 싶다. 경기를 하다보면 이길 때도, 질 때도 있는 법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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