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정해진 2위, KT 본격 PO 대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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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정해진 2위, KT 본격 PO 대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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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본격적인 플레이오프(PO) 대비에 들어간다.

KT는 지난 27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 전에서 승리하며, 잔여 경기와 상관 없이 2위를 확정 지었다. 4강 PO로 직행한 KT는 내달 20일까지 약 3주간 봄 농구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정규 시즌 남은 경기는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남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해이해지지 않고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면서 좋은 경기 내용을 선보이고 싶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경기력을 유지하겠다”며 남은 시즌 팀 운영 방안을 밝혔다.

서 감독은 남은 기간 동안 수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KT는 3위 안양 KGC와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승자와 4강 PO를 치른다. 양 팀 모두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30일 현재 KGC는 50경기에서 평균 83.2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전체 3위다. 가스공사 역시 81.6득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사령탑이 수비를 강조한 이유기도 하다. 서 감독은 “시즌 내내 고민이다. 수비는 잘해주고 있는데, 욕심 같아서 더 보완하고 싶다. 여러 형태로 투맨 게임 수비와 포스트 수비 등이 부족하다. 우리 팀도 높이가 있어서 괜찮다. 현대 농구에서 투맨 게임 수비가 정말 중요하다. 그 부분을 더 단단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집중력도 중요하다. LG 전에서도 전반에만 20점 이상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후반 들어 경기력이 침체됐다. 결국 4쿼터 한때 동점까지 허용하는 등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젊은 선수들이 대다수라 순식간에 집중력을 잃는 모습이다. 베테랑들도 코로나19 후유증 및 시즌 막판 체력 저하 등으로 큰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 서 감독도 “방심하면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단 KT는 2위는 확정 지었다. 코로나19로 연기된 경기를 치르느라 이례적인 백투백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30일 수원에서 가스공사 전을 치른 뒤, 31일 안양에서 KGC와 맞붙는다. 4월 2일 고양 오리노, 3일 서울 SK와 잇따라 맞붙는다. 연일 경기가 잡혀 있어 힘겨운 승부가 예상되지만, 이미 최종 성적표를 받아 든 KT는 여유 있게 경기에 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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