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운드에 초비상이 걸렸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랜스 린(35)의 오른 무릎 힘줄이 약간 찢어져 수술을 받는다. 약 4주 정도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은 지난해 8월 말 오른 무릎 염증 문제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이력이 있다.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린의 통산(10년) 성적은 115승 77패 평균자책점 3.48이다. 최근 세 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표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11승 6패 평균자책점 2.69로 2012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화이트삭스는 에이스 린의 결장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큰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MLB 닷컴은 '린의 수술은 구원 투수 개럿 크로셰의 시즌 결장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나온 뉴스'라고 전했다. 크로셰는 지난해 54경기에 불펜으로 등판, 3승 5패 13홀드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한 필승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