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관문②’ KB손해보험 vs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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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관문②’ KB손해보험 vs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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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V-리그 남자부가 드디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어렵사리 완주하게

된다.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이 30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른다.

이미 순위표는 확정됐다. 1위 대한항공, 2위 KB손해보험, 3위 우리카드, 4위 한국전력,

5위 OK금융그룹, 6위 삼성화재, 7위 현대캐피탈이다.

남은 이슈는 단 하나.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다. 오늘 그 중요한 사항이 결정된다. 한국전력이 3-0이나 3-1로 승리해 승점 3점을 따낼 경우, 우리카드와 승점 3점 차로 간극이 좁혀지면서 준플레이오프가 펼쳐지게 된다.

현재 우리카드는 17승 19패 승점 59점으로 3위고, 한국전력은 19승 16패 승점 53점으로 4위다. KB손해보험은 19승 16패 승점 62점으로 이미 2위를 확정지은 바 있다.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이다.

# 한국전력, 포스트시즌 향한 마지막 승부수

한국전력은 오늘이 결승전이다.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우선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KB손해보험에 4승 1패로 강했다. 다우디가 케이타와 만날 때는 밀리지 않았다. 같은 아프리카 출신끼리의 대결이라 더 집중력을 보였다.

한국전력 입장에선 오늘 또한 이 기조가 유지돼야 한다. 특히 1세트부터 집중력을 보이면서 밀고 가는 게 중요하다. 자칫 초반에 시동이 늦게 걸릴 경우 선수들이 당황할 수 있다. 이 부분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한국전력은 라이트 다우디와 레프트 이시몬, 임성진 포메이션으로 최근 선전했다.

여기에 서재덕이 교체 투입되며 분위기를 바꿨다. 오늘 서재덕의 선발 투입 여부도 관심거리다.

중원에서 신영석과 조근호가 활약한다. 신영석의 속공이 많지만 조근호의 속공 또한 적지 않다.

두 선수의 블로킹이 오늘 경기 매우 중요하다. 김광국 세터의 조율 속에 황동일

세터가 분위기를 바꾸는 배분이다. 오재성 리베로가 몸을 날리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선수들도 지난 시즌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 KB손해보험, 캐스팅보트를 손에 쥐었다.

오늘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KB손해보험은 이미 2위를 확정지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상황. 특히 이번 시즌은 ‘코로나 19’로 인한

브레이크로 인해 플레이오프가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그렇다면 2위 어드벤티지가 홈코트에서 펼쳐지는

것 말고는 특별히 없다. 결국 KB손해보험 입장에선 준플레이오프를 성사시키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일정을 보면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될 경우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게

되고, 단판 승부인 플레이오프는 4월 3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다.

특히 3위 우리카드는 지난 27일 경기 이후 휴식과 훈련을 통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새 외국인선수 레오 안드리치도 나날이 적응하며 시차적응까지 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나

한국전력이 1일 경기를 치른 이후 하루 쉬고 징검다리 경기를 펼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지난 27일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현장에서 점검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고민하겠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다수의 남녀부 감독들은 KB손해보험이 페이스를 조절할 것으로 내다본다. 자칫 오늘 경기를 하다 부상선수가 나올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하고, 무엇이 효율적인 선택인지를 따져본다면 어려운 결단은 아니라는 것. 세터 황택의 등 100% 컨디션이 아닌 선수들을 무리하게 투입시킬 것인지를 살펴보면 스탠스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 케이타의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 달성 여부

단, KB손해보험 입장에서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는 케이타의 기록 달성 여부다.

케이타는 이번 시즌 득점 부문에서 현재까지 1,261점으로 1위다. 2위 러셀(915점)과 무려 346점

차다. 케이타는 역대 기록을 넘본다. 지난 2014-2015시즌 레오(당시 삼성화재)가 세운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인 1,282점에 21점을 남기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케이타가 21점을 기록하면 타이기록, 22점 이상을 올리면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케이타 또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이 부분도 관심사다.

# 의정부체육관으로 쏠리는 시선

경기는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이미 순위가 결정된 상황에서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가 중요해졌다. 정규리그 최종전이라지만 흐름상 준플레이오프 결정전 성격이라 이미 포스트시즌이 시작된 느낌이다.

한국전력은 힘으로 뚫어내겠다는 의지다. KB손해보험은 캐스팅보트 행사 여부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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