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제외’ A조는 여전히 피 튀긴다...최종전서 ‘3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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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제외’ A조는 여전히 피 튀긴다...최종전서 ‘3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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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이란이 여유롭게 본선행을 확정 지은 사이, 나머지 팀들은 최종전에서 목숨을 걸 예정이다.

6개월간의 대장정이 마침표를 찍기 일보 직전이다. 지난해 9월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 시작됐고, 3월 29일~30일 최종전을 끝으로 모든 팀이 각각 10경기를 마무리 짓게 된다.

A조는 한국,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레바논, 시리아가 포함됐다. 여기서 한국(승점 23)과 이란(승점 22)은 압도적인 페이스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시리와의 8차전(2-0 승), 이란은 이라크와의 7차전(1-0 승)에서 카타르행 티켓을 얻어냈다.

이제 나머지 A조 팀들은 3위 싸움을 이어간다. 현재 순위표에서는 3위 UAE(승점 9, 골득실 -1), 4위 이라크(승점 8, 골득실 -6), 5위 레바논(승점 6, 골득실 -6)이 후보다. 6위 시리아(승점 5, 골득실 -7)는 탈락이 확정됐다.

최종 3위를 차지할 경우, 해당 팀은 B조 3위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가게 된다. 지난해 11월 조추첨 결과 아시아 팀은 남미 지역예선 5위와 본선 진출을 겨루게 됐다. 현재 남미는 5위 페루(승점 21), 6위 콜롬비아(승점 20), 7위 칠레(승점 19)가 5위 후보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는 오는 6월 카타르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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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우선 3위를 차지하고 봐야 한다. A조 최종전 대진은 UAE(3위, 승점9)vs한국(1위, 승점 22)/ 이란(2위, 승점 20)vs레바논(5위, 승점 6)/ 시리아(6위, 승점 5)vs이라크(4위, 승점 8)다.

유리한 입장은 이라크다. 이라크의 상대인 시리아는 이미 본선 진출이 좌절됐기에 동기부여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승리를 거둔다면 승점 11점으로 3위 UAE에 역전할 수 있다. 가장 불리한 입장은 레바논으로 이란을 상대로 기적적인 승리를 거둔다고 하더라도 UAE와 골득실이 5점 차가 나기에 뒤집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UAE는 갈림길에 서 있다.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자력으로 3위를 지켜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상대가 한국이라는 점이다. 전력상으로 크게 밀릴뿐더러 역대 전적에서도 20경기 2승 5무 13패로 열세다. 최근 6경기 맞대결에서도 전패를 당했다.

한국이 힘을 빼주길 바라야 하지만, 그것도 기대하기 힘들다. 한국은 FIFA 랭킹 포인트 획득 및 순위 상승(UAE전 승리 시 +7.99점), 최종예선 무패 통과, 1위 유지 등 여러 목표를 세우고 나설 예정이다. 이에 이라크가 무승부나 패배하길 바라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옳다.

3위 팀은 29일에 결정된다. 이란vs레바논전이 오후 8시 30분에, UAEvs한국-시리아vs이라크전이 오후 10시 45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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