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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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는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에 위치한 실롱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폴란드는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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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을 주도한 건 스웨덴이었다. 전반 13분 알렉산더 이삭의 과감한 슈팅으로 포문을 연 스웨덴은 계속해서 폴란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8분에는 압박에 성공하자 빠른 역습에 나섰다. 에밀 포르스베리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선방에 막혔다. 곧이어 나온 쿨루셉스키의 슈팅은 수비수 육탄 방어에 가로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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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폴란드도 점차 공격 기회를 만들기 시작했다. 다만 폴란드는 핵심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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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도 스웨덴이 흐름을 잡아갔다. 후반 2분 이삭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의 슈팅은 슈체스니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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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분 예스퍼 칼스트롬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부주의한 반칙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깔끔하게 마무리해 폴란드가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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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카타르에 가까워졌다. 후반 27분 스웨덴 수비진의 실책이 발생했고, 피토르 지엘린스키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2-0을 만들었다. 스웨덴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폴란드의 연이은 공세에 로빈 올센 골키퍼 선방만이 스웨덴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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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까지 투입하면서 대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스웨덴은 전혀 폴란드를 위협하지 못했다. 오히려 폴란드가 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경기가 그대로 종료되면서 폴란드가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