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미·일 프로야구 개막...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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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미·일 프로야구 개막...내셔널리그 지명타자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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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한, 미, 일 프로야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본프로야구는 3월 25일, 한국은 4월 2일, 메이저리그는 4월 8일 개막한다.

올 시즌 3국 프로야구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가 지명타자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지명타자제도가 도입되면 한 팀이 9명에서 10명으로 1명 더 늘어난다. 투수에게는 부담이 커지는 제도다. 상대팀 타선 가운데 가장 타격이 약한 투수 대신에 가장 타격이 좋은 지명타자가 들어서기 때문이다. 지명타자제도가 도입되면 평균 타율이 3푼 정도는 올라가는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다.

이제 메이저리그의 지명타자제도 도입으로 프로야구 3국(한, 미, 일) 중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만 지명타자제도가 없이 리그를 치르게 되었다.

프로야구 초창기에는 투수를 포함한 9명의 선수들이 타격도 하고 수비도 하는 것이 당연한 야구의 규칙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야구가 발전하면서 경기 내에서 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게 되었다. 결국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고, 투수들도 효과적인 투구를 위해 타격보다는 투구연습에 집중하게 됐다. 그런 분위기때문에 경기도중에 타석에 들어서는 투수들은 부상의 위험을 피하기위해 적극적인 타격보다는 소극적인 타격을 하게 되었다.

심지어 타석에 들어서 방망이를 한 번도 휘 두르지 않고 그냥 서 있다가 아웃된 후 덕 아웃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1960년대 말 메이저리그는 극단적인 투고타저 시대를 보냈다. 화끈한 타격 전보다는 관중들에게 어필하기 힘든 지리 한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되는 경기가 많아지게 되자, 어떻게든 타자들의 공격력을 살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급박한 분위기가 리그 안에 감돌기 시작했다. 투수들의 소극적인 타격, 그리고 극심한 ‘투고타저’의 분위기 속에 탄생한 제도가 바로 지명타자 제도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아메리칸리그가 1973년에 지명타자제도를 도입했고,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는 1975년부터 지명타자제도를 실시해오고 있다.

일본프로야구(NPB) 센트럴리그도 수년전부터 최고명문 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팀을 주축으로 지명타자제도를 도입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는 했지만, 다른 5개 팀들의 반대로 실시되지 않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지명타자가 없어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의 수준 차이가 벌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2012년 일본시리즈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팀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일본시리즈 우승 팀이 센트럴리그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2021 일본시리즈는 9년 만에 센트럴리그 1위 팀인 야쿠르트 스왈로스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야구는 프로야구가 탄생하기 전, 실업야구부터 지명타자제도가 도입됐기 때문에 프로야구 원년(1982년)부터 지명타자제도가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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