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동 리그→NBA 컴백 후 리바운드왕 등극... 반전 스토리 센터,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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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동 리그→NBA 컴백 후 리바운드왕 등극... 반전 스토리 센터,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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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사이드가 코트를 떠난다.

'El Vacilon del BSN'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센터 하산 화이트사이드의 은퇴 소식을 보도했다.

화이트사이드는 213cm의 장신에 231cm의 윙스팬을 보유한 센터였다. 처음부터 NBA에서 본인의 입지를 확실하게 다진 것은 아니었지만 꽤 큰 임팩트를 남겼다.

2010년 드래프트에 참가한 화이트사이드는 신체 조건과 기량에 있어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멘탈 문제가 부각되며 높은 지명 순위에 뽑히지는 못했다. 전체 33순위로 새크라멘토에 지명됐다.

새크라멘토에서도 오랜 시간 뛰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19경기 출전에 그친 화이트사이드는 이후 중국과 중동 리그에서 활약하며 커리어를 쌓아갔다.

화이트사이드 농구 인생의 반전은 2014-2015시즌에 일어났다. 시즌이 개막한 뒤 마이애미와 계약을 맺으면서 NBA 무대에 컴백하게 됐다. 당시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드웨인 웨이드-크리스 보쉬의 빅3 시대가 막 끝난 후였다.

단점도 있었지만 본인만의 확실한 인사이드 장악력을 어필한 화이트사이드는 여섯 시즌 연속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경쟁력 넘치는 빅맨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6-2017시즌에는 평균 17.0점 14.1리바운드 2.1블록슛을 기록했다.

임팩트는 컸지만 멘탈 문제도 부각되며 NBA에서 아주 장수하지는 못했다. 2019-2020시즌 포틀랜드에서 주전 센터로 활약한 뒤 새크라멘토와 유타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는 NBA 경기 출전 기록이 없다.

최근에는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 뛰었던 화이트사이드는 34세의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 그가 남긴 NBA 통산 기록은 평균 12.6점에 10.8리바운드와 2.2블록슛이다. 블록왕 2회, 리바운드왕 1회의 뚜렷한 족적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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