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둥 살 둥 열심히 하려고 했다”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대하는 박봉진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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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둥 살 둥 열심히 하려고 했다”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대하는 박봉진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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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진 (29, 193cm)은 자신에게 찾아온 지금의 기회를 잡으려 한다.

박봉진은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77-66으로 승리를 거두며 휴식기를 앞두고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경기 후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일단 브레이크 전에 이겨서 좋다. 다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 분위기 좋게 브레이크 쉴 수 있는 것 같아서 좋다”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 날 한국가스공사는 발목 부상을 당한 앤드류 니콜슨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강혁 감독대행은 니콜슨의 공백을 국내 선수들이 메워주길 바랐고 박봉진은 그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박봉진은 3점슛 성공률 50%(3개 성공/6개 시도)을 기록해 팀 내 가장 많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좋은 슛감을 뽐냈다.

그는 “코치님들과 오전 운동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보완했고 감독님이 자신 있게 쏘라고 하셨다. 그게 잘 됐던 것 같다”며 “니콜슨이 빠지면서 기회를 받고 있는 건데 그 자리에서 슛을 안 던지면 다음 플레이에서 나 때문에 주춤 거리는 경향이 있다. 슛을 안 던지면 안 뛰게 해주신다고 하셔서 자신 있게 던지려고 했다”고 좋은 활약의 이유에 대해 답했다.

니콜슨이 없는 지금의 팀 상황이 박봉진에게는 기회이기도 했다. 그는 지금 찾아온 기회에 대한 질문에 “시즌 초에는 감독님이 과할 정도로 기회를 많이 주셨다. 그 때 내가 못 잡았다. 스스로도 실망스러웠다. 감독님이나 코치님들께도 죄송했다.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죽을 둥 살 둥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잘 된 것 같아 다행이다”라 답하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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