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프리뷰] 28년간 이어진 최종예선 ‘악연’, 벤투호 여기서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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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프리뷰] 28년간 이어진 최종예선 ‘악연’, 벤투호 여기서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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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승리다. 이란을 상대로 28년 5개월 만에 월드컵 예선에서의 승점 3점을 목표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6승 2무(승점 20)로 2위, 이란은 7승 1무(승점 22)로 1위에 올라있다.

양 팀은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한국과 이란은 A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하위 팀들과 압도적인 전력 차를 보여줬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10회 연속, 이란은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3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렇듯 소기의 성과를 거둔 한국과 이란은 이제 다음 목표를 조준하고 있다. 내달 초 진행될 조 추첨식을 앞두고 상위 포트로의 진입을 위해 이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겠단 다짐이다.

조 추첨식은 3월 FIFA 랭킹으로 결정한다. 지난 2월 발표 기준 한국은 29위, 이란은 21위다. 각각 3-4포트, 2-3포트 갈림길에 서 있다. 특히 한국은 3포트로의 진입이 유력시되고 있긴 하지만, 순위 방어를 통해 변수를 차단할 필요성이 있다. 이란의 경우, 실낱같은 2포트 희망을 위해서 한국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무승부/패배 시에 가능성은 사라진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11년 만의 승리를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이겼던 것은 지난 2011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이다. 당시 연장전 끝에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90분 정규시간 내로 본다면 16년 5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리게 된다. 지난 2005년 10월 서울에서 열렸던 친선경기에서 조원희, 김진규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둔 것이 끝이다. 마지막으로 월드컵 예선에서는 ‘도하의 기적(3-0 승)’이 일어났던 1993년 10월 이후 28년 5개월 만이다.

이란과의 악연을 떨쳐내고자 하는 벤투호다. ‘캡틴’ 손흥민은 “지난 원정에서 승점 1점만을 가져오긴 했으나, 좋은 경기력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얻었기에 이번 홈경기에서는 팬들과 우리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벤투 감독의 목표는 ‘승점 3점’이다. “조 1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해왔던 것처럼 볼 점유를 통해 지배하고자 한다. 최대한 상대 미드필드 지역에서 플레이하고자 할 것이다. 또한, 최대한 많이 공격하겠다”라면서 승리 전략을 공개했다.

승리의 적기로 여겨진다. 이란의 핵심 자원인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알리레자 자한바크슈(페예노르트), 사만 고도스(브렌트포드) 등이 코로나 확진으로 결장한다. 더불어 6만 명의 붉은 악마가 응원을 통해 힘을 더할 예정이다. 반드시 기회를 살려야 하는 벤투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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