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첼시가 스포츠 역사상 가장 비싼 금액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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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디 애슬래틱’은 22일(한국시간) “첼시는 20팀 이상의 이해 관계자들이 입찰한 후에 스포츠 클럽과 프랜차이즈에 지불한 가장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뉴욕 은행 레인 그룹에 판매 절차를 맡겼는데, 35억 파운드(약 5조 6392억 원) 이상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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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매각 절차에 돌입하게 된 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 이상의 반응이다. 첼시가 아브라모비치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빅클럽 반열에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2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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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스탬포드 브릿지의 재개발 사업이다. 첼시는 이제 수많은 팬을 지닌 빅클럽이지만 스탬포드 브릿지는 약 4만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다소 작은 구장이다. 아브라모비치도 홈 경기장을 확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끝내 완수하지 못했다. 둘째로는 영국 정부 차원에서 빠르게 구단을 매각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첼시의 매각 금액을 약 20억 파운드(약 3조 2224억 원) 정도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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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게 됐다. ‘디 애슬래틱’은 “이제 첼시에 관심을 보인 입찰자들은 최소 30억 파운드(약 4조 8336억 원) 이상을 입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격은 조셉 차이가 미국 NBA 브루클린 네츠를 인수했던 25억 파운드(약 4조 280억 원)를 넘는 가격이다. 30억 파운드 이상은 스포츠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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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매각 절차는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각 절차를 전담하는 레인 그룹은 이번 주말까지 최종 후보를 3~4팀으로 줄일 계획이다. 최종 후보들은 4월 중순에 마지막 제안을 넣게 되고, 빠르면 5월 전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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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관심은 누가 첼시의 새로운 주인이 될 것인지에 쏠리고 있다. 해당 매체는 최종 후보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6팀을 예측했다.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한국 투자자들의 후원을 받고 있는 영국 부동산 업자인 닉 캔디가 이끄는 컨소시움도 6팀 안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