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일정 살펴보면…DB 반등 가능-LG 힘든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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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일정 살펴보면…DB 반등 가능-LG 힘든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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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이 뜨겁다. 20일 기준 고양 오리온과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경쟁 팀보다 2경기 앞선 공동 5위이기에 유리하다. 남은 일정을 보면 7위 원주 DB는 반등 여지가 존재한다. 창원 LG는 험난한 일정을 극복해야만 플레이오프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도 이제 239경기를 치렀다. 경기번호는 253번까지 진행되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경기가 있어 31경기가 남았다. 270경기 중 11.5%만 더 치르면 정규리그가 끝난다.

서울 SK는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했고, 수원 KT는 2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6연승을 질주하며 3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의 결장 공백이 드러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전주 KCC는 공동 5위와 4.5경기 뒤진 9위다. 6경기가 남은 걸 감안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힘들다. 7연패 중인 서울 삼성은 10위 확정이다.

공동 5위 오리온과 가스공사(이상 22승 25패), 7위 DB(21승 28패), 8위 LG(20승 27패)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두 장을 놓고 격돌하는 형국이다.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6위 안정권 승수는 26승이며, 최소 마지노선이 25승이라고 봐야 한다.

오리온과 가스공사가 DB와 LG보다 두 경기 앞서 있어 그대로 플레이오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남은 일정을 살펴보면 DB가 마지막 도전 기회를 가지고 있다.

DB는 21일과 23일 연이어 오리온과 맞붙는다. 23일 경기는 4라운드 맞대결이 연기된 것이다.

DB는 상대전적 2승 2패를 기록 중인 오리온을 연파하면 단숨에 오리온과 격차 2경기를 없애버린다. 여기에 상대전적 4승 2패로 우위까지 점한다.

남은 3경기 상대도 삼성과 KCC, LG로 하위권 팀들이다. 삼성과 KCC에겐 상대전적 4승 1패로 앞서 있다.

LG와 경기만 잘 마무리한다면 5연승으로 시즌을 마칠 수도 있다.

어디까지만 최상의 가정이다. 반대로 최악의 경우 오리온에게 연패를 당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사실상 멀어진다. 다른 팀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한 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20일 가스공사에게 아쉽게 패한 LG는 상대전적 5전패 중인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이 중요하다. 라숀 토마스가 빠진 현대모비스에게도 홈에서 진다면 1,2위인 SK, KT와 주말 연전마저 내주며 긴 연패에 빠질 우려가 있다.

반대로 이 고비를 넘기면 남은 4경기에서 상대 전적 우위이거나 해볼 만한 상대를 만난다.

단순한 일정만 보면 분명 DB보다는 어려운 길이다.

오리온은 앞서 언급했듯이 DB와 연전이 중요하다. DB와 상대전적 2승 2패이지만, 득실 편차가 -16점(291-307)이다.

DB와 2연전을 쓸어 담으면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에 성큼 다가섰다고 볼 수 있다. 최소한 1승이라도 챙겨야 한다. 만약 3팀이 동률일 경우 최소한 최하위로 밀려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는 경우의 수를 없앤다. 오리온은 가스공사, LG에게 상대전적 4승 2패로 우위다.

오리온 역시 LG처럼 상대전적 1승 4패로 열세인 1,2위와 맞대결을 남겨놓은 것은 불안 요인이다. 대신 KCC, 삼성과 경기도 남아 있다.

4연승 중인 가스공사는 24일 삼성, 26일 현대모비스마저 꺾고 6연승을 달려야 한다. 여기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면 기껏 공동 5위까지 오른 순위가 무의미해 질 수 있다.

KBL에서 최근 사라진 평일 연전까지 갖는 등 8일 동안 5경기를 치르며 시즌을 마무리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5경기 중에서 4경기가 6연승 중인 KGC인삼공사, 2위 KT와 두 차례씩 맞대결이다.

LG와 달리 가스공사는 빡빡한 일정 속에 강한 상대를 연이어 만나며 시즌을 마친다. 현재 결장하거나 정상 컨디션이 아닌 선수들이 빨리 회복해 정상 전력을 찾는다면 플레이오프 진출뿐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도 반전을 노려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까지 쉽지 않을 길을 걸어야 한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재미있는 경기도 늘었다. 각 팀들은 숨 막히는 순위 경쟁을 펼치지만, 이를 지켜보는 팬들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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