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악의 악동, 또 사고쳤다...대형교통사고→음주측정 거부→운전면허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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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악의 악동, 또 사고쳤다...대형교통사고→음주측정 거부→운전면허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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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발로텔리는 여전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발로텔리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심각항 부상을 면했다. 발로텔리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오후 8시 30분경 자신의 고향인 이탈리아 브레시아에서 아우디 Q8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버리고 벽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엄청난 축구재능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사고뭉치였다. 인터밀란 시절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전혀 통제가 되지 않았다. 한 성격하는 것으로 유명한 조세 무리뉴 감독마저도 발로텔리를 통제하는 건 실패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꽃 피울 것처럼 보였던 발로텔리였지만 훈련장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몸싸움을 벌여 결국 AC밀란으로 방출당했다. AC밀란에서의 좋은 활약을 토대로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리버풀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커리어는 저니맨 그 자체다. OGC 니스에서 반짝 활약을 펼쳐서 마르세유로 향했찌만 1시즌 만에 브레시아로 팀을 옮겼다. 브레시아에서 방출된 후에는 팀도 제대로 구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2부리그 소속이던 몬차로 합류했다가 지금은 튀르키예 리그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서 뛰고 있다.

데미르스포르에서도 기행을 일삼았다. 빈첸조 몬텔라 감독과 충돌해 스위스의 시옹이라는 팀으로 방출된 것처럼 이적했다. 시옹에서도 발로텔리는 문제아였다. 프랑스 '푸트 메르카토'는 "발로텔리는 시옹에서 술에 취해 무단이탈, 부상에 따른 부재, 상대 팬들과 말다툼, 심판을 향한 거친 폭언 등을 벌였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결국 시옹은 발로텔리와의 계약을 해지해버렸고, 자유의 몸이 된 발로텔리는 다시 데미르스포르로 합류했다. 이번 시즌 리그 5경기 만에 3골을 터트리면서 여전한 재능을 과시 중이다.

이번 사고는 A매치 휴식기 중에 발로텔리 혼자서 낸 사고로 보인다. 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고 사진을 보면 차량은 완전히 반파 상태였다. 교통사고는 누구한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사고 후속처리 과정이 문제였다. ‘텔레그래프’는 “발로텔리는 차량에서 내려 바닥에 쓰러진 뒤 구급대원의 후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그는 음주 측정기 테스트를 거부하여 경찰이 운전 면허증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아무나 그라운드의 악몽이 될 수 없다는 걸 발로텔리가 몸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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