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사가 터졌습니다'...추가시간 쐐기골! 리버풀 데뷔골 폭발→FA컵서 4-0 대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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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사가 터졌습니다'...추가시간 쐐기골! 리버풀 데뷔골 폭발→FA컵서 4-0 대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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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키에사가 안필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리버풀은 11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애크링턴에 4-0 대승을 거뒀다.

키에사가 리버풀 데뷔골을 넣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주축 선수들을 빼고 리오 은구모하, 타일러 모튼 등을 넣었고 엔도 와타루를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전반 29분 디오구 조타, 전반 45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골로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도미닉 소보슬러이를 불러들이고 키에사를 넣었다.

키에사는 증명이 필요했다. 키에사는 피오렌티나에서 활약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엔리코 키에사 아들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한 키에사는 미친 활약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대표 윙어로 발돋움했다. 2019-20시즌엔 34경기 10골 6도움을 올리며 정점을 찍었다. 유벤투스로 임대를 가면서 새 도전에 나섰다.

유벤투스에서 2시즌 동안 임대를 보냈는데 2020-21시즌 리그 30경기 8골 8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 4골을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선보였다. 해당 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이탈리아의 UEFA 유로 2020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 토너먼트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1-22시즌엔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2022-23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시즌 돌아와 공식전 37경기를 뛰면서 10골 3도움을 올렸다. 유벤투스 3위,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힘을 실었고 유로 2024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에 차출돼 활약을 했다. 그동안 유벤투스는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나가고 모타 감독이 오면서 변화가 있었다. 모타 감독은 더 젊고 기동력 넘치는 선수들을 데려왔고 키에사는 밀렸다.

리버풀로 깜짝 이적했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22억 원)였다. 키에사의 경력과 명성에 비해 매우 저렴한 이적료였다. 부상 이력이 있고 빈도가 잦기에 불안점은 있으나 슬롯 감독 아래 부활할 거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기회를 못 받으며 사라진 선수가 됐고 6개월 만에 이적설이 나왔다.

출전한 키에사는 제이든 댄스 골로 3-0이 된 상황에서 골을 터트렸다. 트레이무아리스 은노니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는데 그대로 골이 됐다. 전 프리미어리거 마크 울브라이턴은 “키에사가 환상적인 마무리를 보였다. 그 자리에서 구석으로 슈팅을 해 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분위기가 최고다”고 말했다.

키에사 골로 리버풀은 4-0으로 이겼다. 이 골이 키에사의 상황을 바꿀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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