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생 센터백’ 김지수, 첫 선발 데뷔전→패스 성공률 99%...팀은 FA컵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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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생 센터백’ 김지수, 첫 선발 데뷔전→패스 성공률 99%...팀은 FA컵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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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가 브렌트포드에서 첫 선발 경기를 무난히 소화했다. 다만 팀은 0-1로 패배했다.

브렌트포드는 1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플리머스 아가일에 0-1로 패했다.

이날 김지수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지수의 경기력은 준수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지수는 패스 성공률 99%(66/67), 공격 지역 패스 10회, 롱패스 성공률 100%(5/5), 리커버리 6회 등을 기록했다. 다만 브렌트포드가 후반 37분 실점하면서 0-1로 패배했다.

최근 김지수가 브렌트포드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느 대한민국 수비를 이끌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2시즌 고등학생 신분으로 성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첫 시즌 19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지수의 잠재력을 알아본 팀은 브렌트포드였다. 2023시즌 도중 김지수를 영입했다. 다만 합류 직후 공식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1군 훈련을 소화했으나 주로 리저브팀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다.

이번 시즌엔 김지수가 1군 데뷔전에 성공했다. 지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2강에서 레이튼 오리엔트를 상대로 교체 투입되며 브렌트포드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렀다.

당시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가 오랜 시간 이 순간을 기다렸다. 잘하고 있다. 우리가 믿는 선수”라며 “영어도 좋아졌다.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쁘다. 미와 에단 피녹으로부터 능력을 배워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PL)에선 좀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최근 김지수에게 리그 데뷔전 기회가 찾아왔다. 브렌트포드는 에단 피녹, 반 덴 베르그 등 주전 센터백들이 줄부상을 당하며 수비에 공백이 생겼다. 그렇게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를 지난 12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벤치에 앉혔다.

김지수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후반 32분 부상을 입은 벤 미 대신 교체 투입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지수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 34분 강력한 몸싸움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경기 후 브렌트포드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는 PL 데뷔전을 치렀다. 정말 즐거웠다. 침착함을 보여줬다. 정말 기뻤다”라고 평가했다.

김지수는 만 20세 4일의 나이로 PL 데뷔전을 치르며 지난 2011년 지동원이 선덜랜드에서 세웠던 한국인 역대 최연소 PL 출전 기록(만 20세 3개월)을 앞당겼다. 또 한국인 최초로 PL에서 뛴 센터백으로 이름을 남겼다.

브렌트포드는 오는 15일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선발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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